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뉴욕증시,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

조선비즈 방재혁 기자
원문보기

뉴욕증시,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

서울맑음 / -3.9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8일(미국 동부 시각) 오전 10시 40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72포인트(0.06%) 상승한 4만4970.84,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44포인트(0.02%) 내린 6448.36,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18포인트(0.09%) 하락한 2만1603.80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투자자들은 이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을 주목하고 있다.

22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제외하면 무게감 있는 경제 지표나 이벤트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대신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두 사람의 회담은 주말 간 있었던 트럼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현재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를 넘기면 미국과 EU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준하는 수준의 안전보장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회담이 어떻게 진행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이날 젤렌스키를 지원하기 위해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의 행정 수반이 모두 백악관에 집결하는 점도 사안의 중대성을 보여준다.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회담 결과가 긍정적이면 지정학적 위험 완화가 증시에 프라이싱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번 주엔 월마트와 타깃 등 주요 유통업체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관세 영향을 직접 받는 업계인 만큼 관세 불확실성이 실물 경제에 어떻게 전이되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 산하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투자 총괄은 “이번 주에 소매업체 실적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파월의 잭슨홀 회의 발언도 시장이 단서를 찾기 위해 분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재혁 기자(rhino@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