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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사랑해요! 오~오~' 싸박 멀티골 쾅쾅...수원FC 강등권 탈출! 울산 4-2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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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사랑해요! 오~오~' 싸박 멀티골 쾅쾅...수원FC 강등권 탈출! 울산 4-2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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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싸박의 노래인 'SEOUL'의 후렴구인 "사랑해요! 오~오~"가 계속 울려퍼졌다. 달라진 수원FC를 보여주는 개선가처럼 느껴졌다.

수원FC는 16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울산 HD에 4-2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승점 31이 되면서 9위에 올라 강등권에 탈출했다.

[선발 라인업]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출전했다. 황재윤, 서재민, 최규백, 김태한, 이용, 이재원, 안드리고, 한찬희, 윌리안, 루안, 싸박이 선발 출전한다. 안준수, 이현용, 이지솔, 장영우, 이시영, 안현범, 노경호, 정승배, 김경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울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조현우, 김영관, 트로야크, 서명관, 루빅손, 보야니치, 고승범, 최석현, 윤재석, 말컹, 이청용은 선발로 나섰다. 문정인, 이재익, 강상우, 조현택, 정우영, 이진현, 이희균, 에릭, 허율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5분 만에 한 골씩...1-1 종료




수원FC는 1분 만에 골을 기록했다. 싸박이 패스를 받고 뛰어갔고 트로야크가 견제를 하다 넘어졌다. 싸박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5분 말컹이 파고 들어가 슈팅을 기록했는데 득점이 됐다. 울산은 흐름을 탔다. 전반 10분 루빅손 크로스를 말컹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수비 맞고 나갔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서명관 헤더는 빗나갔다.

수원FC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한찬희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는데 세컨드볼을 윌리안이 슈팅으로 보냈다. 이는 골문 옆으로 향했다. 전반 14분 안드리고가 내준 걸 윌리안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6분 보야니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0분 보야니치 패스를 루빅손이 잡아 슈팅을 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계속 울산 흐름이었다. 전반 32분 코너킥에서 말컹 헤더가 나왔는데 한태희가 잡아냈다. 수원FC는 전반 33분 싸박 장거리 슈팅이 골문 옆으로 나가 고개를 숙였다. 수원FC가 패스 길목을 차단하며 울산 공격을 막았다. 전반 45분 말컹의 슈팅은 황재윤이 선방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트로야크 헤더는 빗나갔다. 전반은 1-1로 종됐다.


[후반전] 윌리안-싸박-노경 연속 득점...수원FC, 14일 만에 또 울산 격파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은 조현택, 이재익, 이진현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대신 김영권, 이청용, 최석현이 나갔다. 후반 6분 안드리고가 보낸 코너킥을 루안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조현우가 막았다. 후반 11분 루빅손이 오랜만에 나온 전환 패스를 받아 슈팅을 했는데 옆으로 나갔다.

수원FC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14분 이재익이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성공하면서 수원FC가 다시 앞서갔다. 울산은 바로 역습을 펼쳤다. 후반 18분 루빅손, 고승범이 연속해서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20분 싸박이 떨궈준 걸 루안이 슈팅으로 보냈으나 골문 위로 날아갔다.


수원FC는 후반 21분 서재민, 안드리고를 불러들이고 이시영, 안현범을 넣었다. 울산은 후반 23분 말컹, 윤재석 대신 에릭, 강상우를 투입했다. 루빅손이 좌측 윙어로 이동했고, 강상우가 우측 윙백으로 나섰다. 후반 25분 루안 코너킥을 최규백이 슈팅으로 보냈는데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원FC는 후반 27분 윌리안이 고통을 호소하자 김경민을 대신 투입했다.



싸박이 골을 기록했다. 후반 30분 안현범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는데 세컨드볼을 싸박이 밀어넣었다. 수원FC는 몰아쳤다. 후반 33분 김경민 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높이 올라간 울산 빈틈을 수원FC는 잘 공략했다. 후반 37분 한찬희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41분 루안이 나가고 노경호가 들어갔다. 후반 42분 안현범 슈팅은 조현우가 선방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노경호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사실상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종료 직전 루빅손 골이 나오면서 울산은 차이를 좁혔다. 경기는 수원FC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수원FC(4) : 싸박(전반 1분, 후반 30분), 윌리안(후반 16분), 노경호(후반 추가시간 1분)

울산 HD(2) : 말컹(전반 5분), 루빅손(후반 추가시간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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