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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신태용 감독 "3백은 공격 지향적, 수비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운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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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신태용 감독 "3백은 공격 지향적, 수비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운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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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3백은 공격 지향 축구다."

울산 HD는 16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수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승점 34(9승 7무 9패)를 획득해 6위에 위치 중이다.

울산은 조현우, 김영관, 트로야크, 서명관, 루빅손, 보야니치, 고승범, 최석현, 윤재석, 말컹, 이청용은 선발로 나선다. 문정인, 이재익, 강상우, 조현택, 정우영, 이진현, 이희균, 에릭, 허율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태용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3백을 내세운 이유를 말하면서 어떤 생각으로 울산을 지휘하고 운영을 하고 있는지 말했다.

[이하 신태용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선발 명단 변화가 있다.


울산에 오기 전, 접촉을 할 때 클럽 월드컵을 팔로우하며 지친 모습을 봤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기회도 많이 주고 힘이 있는 선수들이 나가면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일주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13년 만에 K리그 돌아와서 첫 승을 거두고 지인들에게 환대를 받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과 같이 쉬면서, 훈련도 즐겁게 했다.


-3백을 유지하는 이유는?

팬들은 3백이 수비 지향적이라고 생각한다. 난 공격 지향적이라고 생각한다. 수비로 내려앉지 않고 공격적으로 갈 수 있는 부분을 많이 활용하려고 한다. 다른 포메이션과 병행할 생각이 있다.

-싸박, 윌리안 대응법은?


수원FC에선 다 만들어가는 선수들이다. 싸박은 트로야크가 맨투맨으로 붙을 것이다. 윌리안은 이전엔 잘 몰랐는데 대전 경기(vs수원FC) 관전을 하면서 90분 체력은 안 된다고 느꼈다. 전반부터 나서는 것이 내게 도움이 될 것이다. 김은중 감독이 후반에 그를 넣었으면 더 힘들었을 것이다. 전반에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집중적으로 준비한 것은?

경기 전에 말하면 다 읽힐 것이다. 그런 부분은 상대 감독이 분석하도록 둘 것이다.

-김영권 상태는?

오키나와로 가족 여행 가서 잘 쉬고 왔다고 하더라. 노느라 고생했다고 했다(웃음). 에너지를 찾았다고 하더라.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일정이 너무 빠듯했다. 계속해서 개개인 한 명씩 휴가를 주면서 릴렉스를 시키려고 한다.

-말컹은 90분 체력인가?

쉽지 않다. 90분 체력은 체력을 가지고 있을 때 갖고 있는 기량을 유지하는 정도다. 윌리안은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파악한 것이다.

-축구 지향점은?

축구는 수비 축구가 쉽다. 지키는 축구가 쉽다. 지키고 골 넣는 게 축구의 우선이다. 골 넣고 이기는 게 팬들을 위해서 맞다. 이기든 지든 팬들은 좋아할 것이다. 0-0으로 비기면 팬들은 후회를 할 것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조 편성 소감은?

앞서 간다고 말할 수 있는데 '퍼펙트'했다. 멜버른, 부리람 원정은 빠졌으면 했는데 빠졌다. 일정상은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가 중요할 것 같다. 박주호가 잘 뽑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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