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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36경기 44골→24경기 41골...확 달라진 부천 공격, 상위권 포식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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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36경기 44골→24경기 41골...확 달라진 부천 공격, 상위권 포식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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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부천FC1995는 확 달라진 공격으로 승격에 도전한다.

부천은 현재 K리그2 3위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부천이 상위권에 오를 거라고 예상한 이는 적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등되면서 K리그2로 내려왔고 수원 삼성을 비롯한 기업 구단들이 확실하게 보강을 해 비교적 덜 보강을 한 부천과 같은 시민구단들이 고전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부천은 보기 좋게 시선을 뒤집었다. 부천의 상승세를 이끄는 건 공격력이다. 몬타뇨, 갈레고 합류로 바사니와 함께 외인 트리오가 구성됐고 박창준, 이의형 등이 지원을 하고 있다. 아직 10골을 넘은 선수는 없지만 바사니가 9골 4도움, 몬타뇨가 9골 2도움, 갈레고가 5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골고루 올리는 중이다.

팀 기록만 봐도 공격력이 달라진 게 보인다. 2024시즌 부천은 36경기에서 44골을 넣었다. K리그2 팀 득점 9위였다. 슈팅, 유효슈팅은 5위였고 8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22골에 불과했고 경기 평균 점유율도 47.8%였다.


올해 24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부천은 41골을 넣었다. 수원(60골), 인천(46골)에 이어 팀 득점 3위다. 슈팅, 유효슈팅 각각 294회, 162회로 2위다. 각 부문 1위는 수원이다. 24경기 중 무득점을 기록한 건 3경기뿐이다. 경기당 1.71골을 넣고 있고 경기 평균 점유율은 51.2%로 크게 늘어났다.

공격력 대비 수비력이 문제로 지적됐으나 백동규 영입 후 나아진 모습이었다. 최근 2실점 이상을 연속 허용하면서 흔들렸는데 직전 충북청주전에서 1-0으로 이기면서 오랜만에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수비까지 안정화가 되면 플레이오프권에 계속 안착할 수 있을 것이다.

부천은 전남 드래곤즈 원정을 다녀온 뒤 광주FC와 코리아컵 4강에 직면하다. 리그, 코리아컵을 병행하면서 성적을 내려고 하는 부천이다. 부천이 창단 이래 가장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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