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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파울리뇨-브루노 실바-일류첸코 다 빠진 수원, 여름 폭풍 영입 덕에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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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파울리뇨-브루노 실바-일류첸코 다 빠진 수원, 여름 폭풍 영입 덕에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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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수원 삼성이 외국인 선수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덜한 이유는 성공적이었던 여름 이적시장이다.

수원은 16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에서 김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김포전을 사흘 앞둔 상황에서 외국인 공격수들 결장이 확정됐다. 직전 경기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일류첸코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브루노 실바, 파울리뇨도 부상으로 인해 나서지 못한다.

그래도 수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들을 대거 영입한 덕에 신입생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수원은 여름 이적시장 윙어만 3명 데려왔다. 브루노 실바가 지난달 중순 충북청주전 이후 부상으로 빠지면서 장기간 결장이 예상되었었고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던 세라핌, 파울리뇨의 체력 안배를 위해 윙어 영입이 필수적이었다. 더군다나 박승수까지 해외 이적이 확정이었다.




수원은 '윙어 보강'이라는 확실한 계획을 갖고 성남FC 박지원을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통해 빠르게 영입했다. 이후 베테랑 김민우와 FC서울 성골 유스 강성진까지 품었다.

세 선수의 활약은 곧바로 나타나고 있다. 박지원은 데뷔전이었던 전남 드래곤즈전 교체 투입 1분 만에 데뷔골을 뽑아냈고 이번 달 초 천안시티FC 원정에서도 득점포를 신고했다. 직전 안산전에서는 정확한 크로스로 일류첸코의 골을 돕기도 했다. 수원 이적 후 4경기 2골 1도움이다.


김민우도 최근 3경기 연속 교체로 들어가면서 수원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직전 안산전 도움도 기록했다. 강성진은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으나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상대 골문을 겨냥하고 있다. 슈팅이 나오고 있고 득점 찬스도 잡고 있어 빠른 수원 데뷔골이 기대된다.



확실한 영입 기조 아래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이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때에 나와 더욱 반갑다. 브루노 실바는 한 달 가까이 경기를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10월이나 되어야 복귀가 예상된다. 파울리뇨도 천안전을 마지막으로 코 수술을 하면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일류첸코도 전남전 퇴장으로 2경기 결장했고 직전 안산전 퇴장으로 향후 2경기 또 결장할 예정이다.

장기간 결장이 확정적이었던 브루노 실바 외에도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다른 선수들의 이탈도 발생했지만 미리 대비했었기에 큰 문제는 없다. 수원은 여름 이적시장을 알차게 보낸 덕에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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