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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이슈] 인천 또 부상 악재…바로우, 근육 부상으로 이탈→최대 3주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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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이슈] 인천 또 부상 악재…바로우, 근육 부상으로 이탈→최대 3주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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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또 부상자가 나왔다. 이번엔 공격 핵심 바로우다.

인천은 지난 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에서 부산아이파크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18승 4무 2패(승점 58점)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른 시간 인천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제르소가 문전으로 센스 있는 로빙 패스를 보냈고, 이를 박승호가 가슴으로 잡은 뒤 날린 슈팅이 그대로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들어 인천이 달아났다. 후반 23분 신진호가 김보섭의 패스를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인천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인천은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주축 공격 자원 바로우의 부상 때문이다. 전반 35분 바로우가 돌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뚜렷한 충돌이 없었지만 사타구니 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바로우는 의료진의 확인을 받은 뒤 다시 투입됐으나, 전반 38분 결국 김보섭과 교체됐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바로우는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을 입은 건 아니다. 다만 내전근 쪽에 손상이 생겨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최대 3주가량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이번 시즌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4월 이동률이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6월엔 문지환이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12개월 진단을 받았다. 최근엔 주축 수비수 박경섭이 훈련 도중 동료와 충돌하며 전두동 골절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 더 이상 뛰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바로우가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바로우는 이번 시즌 K리그2 2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가 많진 않았으나 측면에서 영향력이 컸다. 윤정환 감독이 바로우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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