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첫, 사랑을 위하여' 염정아·최윤지, 모녀의 진심 확인…"곁에 있어 줘"

더팩트
원문보기

'첫, 사랑을 위하여' 염정아·최윤지, 모녀의 진심 확인…"곁에 있어 줘"

속보
국방부, 여인형·이진우·곽종근·고현석 중징계 처분

안방극장 눈물바다 만든 엔딩
시청률 소폭 상승…3.6% 기록


배우 염정아 최윤지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모녀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여운을 안겼다. /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염정아 최윤지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모녀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여운을 안겼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염정아 최윤지 모녀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극본 성우진, 연출 유제원) 3회에서는 딸 이효리(최윤지 분)를 위한 집을 짓기 위해 이지안(염정아 분)이 류정석(박해준 분)을 향한 구애 작전을 펼치며 유쾌한 설렘을 자아냈다. 이에 힘입어 시청률은 지난 2회보다 0.1%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래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이지안은 '효리네 집'을 짓기 위해 류정석에게 함께 하자고 했지만 그는 고민의 여지도 없이 철벽을 치고 거절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밀고 당기는 사이 이지안의 절친 김선영(김선영 분)은 이효리의 연락에 청해로 돌아왔다. 김선영은 이지안의 갑작스러운 결심에 놀란 것도 잠시 "나 이제 안 운다. 독하다고 놀라지 마. 울 시간에 뭐라도 할 거야"라는 그를 온 마음 다해 응원했다.

이효리는 류보현의 화훼농원 일을 도우며 그와 하루하루 더 가까워졌다. 윤태오(양경원 분)의 손에 이끌려 난생 처음 서핑도 배웠다. 몇 번을 보드에서 넘어지고 물에 빠졌지만, 파도를 타고 즐기는 류보현과 친구들을 보면서 그 역시 거듭 도전해 파도 위에 올라타는 데에 성공했다. "나는 이렇게 내 마음처럼 안 되는 일이 이렇게 즐거운 줄은 몰랐어. 완벽하게 짜릿해. 나는 오늘 파도가 아니라 불가능 위에 선 거야"라는 이효리의 미소는 어느 때보다 환하게 빛났다.

류정석은 고민 끝에 이지안 이효리 모녀의 드림 하우스를 짓기로 결정했다. 류보현을 통해 이효리가 청해까지 오게 된 이유를 알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왜 집을 지으려 하냐는 질문에 "살려고, 나 우리 효리랑 재밌게 살려고 그래"라는 이지안의 진심을 이해했다.

그렇게 이지안의 인생 2막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효리와 또다시 갈등을 빚었다. 다음 날 아침 이지안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이효리를 발견했고 결국 급성 편도염 증상으로 입원한 딸의 곁을 밤새 지켰다. 이효리의 등 돌린 뒷모습을 바라보며 이지안은 엄마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세 번째 남자를 따라 외국으로 떠났다는 것, 그리고 그날 밤 엄마를 붙잡지 못한 것이 오래도록 후회로 남았다는 것이었다.


이효리는 처음 듣는 엄마의 이야기에 "엄마가 왜 싫은 줄 알아? 괜찮은 척 아닌 척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게 싫어. 엄마가 그러니까 나도 그래야 되는 게 너무 버겁고 힘들었다"며 울컥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이지안은 이효리에게 차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꺼내 보였다. 이내 그는 "너와는 후회할 일 만들고 싶지 않아. 엄마 곁에 있어 줄 수 있지?"라고 물었다.

어느 날 갑자기 불어닥친 불행 앞에서 서로를 위해 각자 마음을 참고 숨기고 견디던 두 사람은 사실은 무서웠다고 곁에 있어 달라고 비로소 진심을 표현했고 이는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안겼다.

'첫, 사랑을 위하여'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