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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서울)] FC서울과 대구FC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과 대구는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서울은 9승 9무 6패(승점 36점)로4위, 대구는 3승 5무 16패(승점 14점)로 12위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홈팀 서울은 린가드, 조영욱, 안데르손, 정승원, 황도윤, 루카스, 박수일, 정태욱, 야잔, 김진수, 강현무가 출격한다. 벤치에 최철원, 박성훈, 최준, 이승모, 박장한결, 손승범, 강주혁, 정한민, 둑스가 앉는다.
원정팀 대구는 김주공, 세징야, 정재상, 카를로스, 김정현, 정치인, 황재원, 우주성, 김진혁, 정우재, 오승훈이 선발 출전한다. 한태희, 장성원, 이림, 조진우, 라마스, 이용래, 에드가, 권태영, 박대훈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서울과 대구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서울은 직전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순위가 급상승했다. 현재 리그 4위다. 2위 김천 상무와 승점 차이는 단 3점이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를 높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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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구는 흐름이 좋지 않다. 무려 13경기 동안 4무 9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지만 뚜렷한 효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대구가 강등 1순위 후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변수는 체력이다. 서울과 대구는 지난 휴식기 동안 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와 친선 경기 때문이었다. 서울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3-7로 졌고, 대구는 지난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에 0-5로 패배했다.
바르셀로나와 경기로 인한 체력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대구는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더 늦게 치러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았다. 게다가 이 경기를 위해 서울 원정을 왔기에 피로도가 있다.
이번 시즌 서울과 대구는 두 차례 마주쳤다. 지난 6라운드에서 서울이 3-2로 이겼고, 14라운드에서도 서울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엔 어떤 팀이 웃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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