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많이 사고, 많이 팔고 있다. 첼시가 이번여름 엄청난 지출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판매도 1위다.
첼시의 지난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프리미어리그(PL) 4위에 안착하며 2년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에 성공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 트로피까지 들었다. 이에 더해 클럽 월드컵에서 '트레블 위너'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왕좌에 올랐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가장 먼저 리암 델랍과 제이미 기튼스를 영입하며 공격진에 옵션을 추가했다. 이후 스트라이커와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주앙 페드루 영입을 통해 다양성까지 더했다.
스쿼드 정리도 활발하다. 첼시는 이번여름 노니 마두에케, 주앙 펠릭스, 조르제 페트로비치, 마티스 아무구, 케파 아리사발라가, 바시르 험프리스 등 무려 18명 이상을 판매했다.
영국 'BBC'는 "첼시는 이번여름 이적 시장에서 2억 4천만 파운드를 지출했지만, 이미 8명 이상의 원치 않는 선수를 방출하면서 총액의 절반 이상을 회수했다. 첼시는 마두에케, 펠릭스 등을 매각하면서 1억 2920만 파운드(약 2390억 원)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PL 다른 어떤 팀보다 많은 금액이다"고 보도했다.
첼시의 판매는 이제부터다. 키어넌 듀스버리-홀, 레슬리 우고추쿠 등 여러 명의 선수들을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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