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LGD “AX 도입으로 업무 생산성 30% 향상”

전자신문
원문보기

LGD “AX 도입으로 업무 생산성 30% 향상”

서울맑음 / -3.9 °
이영주 LG디스플레이 제조AI실장이 AI생산체계를 도입해 AI가 불량을 개선하고 수율을 향상시키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유튜브 캡쳐〉

이영주 LG디스플레이 제조AI실장이 AI생산체계를 도입해 AI가 불량을 개선하고 수율을 향상시키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유튜브 캡쳐〉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산성을 3년 내 30%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았다”면서 “개발부터 생산, 사무 영역까지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제품 개발 단계부터 AI가 최적화된 설계 도면을 제안하는 '설계 AI'를 도입한다. 지난 6월 개발을 마친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은 AI가 패널 엣지 부분에서 곡면이나 좁은 베젤에 필요한 패턴을 자동으로 설계해 오류를 줄이고 소요 시간도 기존 1개월에서 8시간으로 줄였다.

광학 설계 기술에도 AI를 도입했다. 설계자가 수작업으로 할 경우 5일 이상 걸리던 작업을 8시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 장점이다. 이희동 LG디스플레이 팀장은 “제품 품질 향상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패널 기판 설계에 AI 적용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이후 재료·소자, 회로, 기구 등으로 단계적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AX 도입 성과. 〈자료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AX 도입 성과. 〈자료 LG디스플레이 제공〉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공정에도 'AI 생산체계'를 적용해 불량을 개선하고 있다. AI가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솔루션도 제안한다. AI가 매일 공정 데이터를 수집해 불량 유의 장비를 찾아 스스로 장비를 다운시키면 직원이 가서 조치를 취한다. 품질 개선에 걸리던 시간이 평균 3주에서 2일로 크게 단축됐고, 양품 생산량 확대로 연간 2000억원 이상 비용 효과도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모바일을 시작으로 연내 TV, 정보기술(IT),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OLED 공정 전반에 이를 전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 사무 영역에서는 자체 개발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I-D)'를 적용한다. AI 지식 검색, 화상회의 실시간 번역, 회의록 작성, 메일 AI 요약 및 초안 작성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하반기에는 보고용 PPT 초안을 작성해 주는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기능 등 고난도 업무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AX를 전사로 확대 적용하며 체질 개선, 원가 혁신, 수익성 개선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사 차원의 AX 혁신을 추진해 사업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 AI 어시스턴트 하이디. 〈사진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AI 어시스턴트 하이디. 〈사진 LG디스플레이 제공〉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