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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조규성 경고 누적 결장' 미트윌란, 3-3 무승부…자력 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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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규성 / 사진=미트윌란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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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조규성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를 뛰지 않은 가운데 소속팀 미트윌란의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트윌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파룸 라이트 투 드림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9라운드에서 노르셸란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미트윌란은 19승 5무 7패(승점 62점)를 기록, 1위 브뢴뷔(18승 8무 5패, 승점 62점)에 밀린 2위가 됐다. 두 팀은 승점이 같지만, 미트윌란이 골득실에서 밀렸다.

자력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미트윌란은 지난 17일 FC코펜하겐을 2-1로 꺾으며 리그 1위로 도약했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었었으나, 노르셸란에게 덜미를 잡히며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

일단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27일 열리는 실케보르와의 최종전에서 미트윌란이 승리하고, 브뢴뷔가 패하거나 비기면 미트윌란이 우승컵을 차지한다.

조규성은 경고 누적 징계를 받아 출전하지 못했다. 조규성은 코펜하겐전 후반 추가시간 경고를 받았고, 앞선 옐로카드로 인해 1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조규성은 지금까지 리그 1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시작부터 노르셸란이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11분 아브라힘 오스만이 선제골을 신고했고, 베니아민 니그렌이 전반 16분과 36분 멀티골을 터트렸다.

미트윌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프란쿨리누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전반 추가시간 마스 배흐 쇠렌센이 득점을 올리며 1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후반 34분 스베리르 잉기 잉가손의 동점골이 터지며 미트윌란은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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