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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EPL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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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왼쪽부터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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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열린 EPL 최종 38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토트넘(승점 66)은 첼시(승점 63·6위)를 따돌리고 5위를 지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전반 14분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이 10골-10도움을 기록한 것은 2019~20시즌(11골-10도움), 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손흥민은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에 이어 EPL에서 ‘10골-10도움’을 세 차례 이상 기록한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은 EPL 데뷔 3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12골(3도움)을 터뜨렸다. 빅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이다.

분데스리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뒤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까진 주전으로 뛰었다. 하지만 지난 1월 토트넘에서 뛰던 에릭 다이어가 이적해오면서 후보로 밀렸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다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유럽 빅리거 중 유일하게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PSG는 지난 31라운드(4월 29일)에서 일찌감치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1월엔 프랑스 수퍼컵 우승도 이뤘다. 이강인은 프랑스 무대 데뷔 시즌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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