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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음주운전 의혹' 김호중, 창원콘서트서 "진실은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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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호중이 콘서트에서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생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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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뺑소니 사고로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콘서트에서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김호중은 지난 18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전국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후회라는 단어다"라며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뺑소니 사고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호중은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풀리지 않는 숙제가 될 것 같다"라며 "바깥의 김호중이 있고 무대의 김호중이 있는데, 무대의 김호중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김호중 측은 뺑소니 혐의에 대해 당황해 사후 처리를 못했다고 부인했으나 이후 김호중 대신 매니저가 경찰에 출석하고 술집에서 나오는 등의 CCTV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지난 16일 김호중이 다녀간 유흥업소와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국립과학연구원(국과수)은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호중은 콘서트를 강행해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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