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12월 결혼' 엄기준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 만나 새 삶 시작"(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엄기준이 손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엄기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라며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배우 엄기준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라며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엄기준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조이뉴스24에 "엄기준이 오는 12월 결혼한다"라며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이다"라고 전했다.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차드 3세'로 데뷔했으며, 이후 무대와 매체 연기를 넘나들며 확약했다. 드라마 '피고인'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로 극찬을 받았으며 '흉부외과', '펜트하우스', '작은 아씨들', '7인의 탈출' 등에 출연했다. 현재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열연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배우 엄기준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엄기준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엄기준의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엄기준입니다. 2024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봄의 끝자락, 여름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네요.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시죠?

그동안 오랜시간 제가 배우의 자리를 지킬수 있었던 건 모두 지키리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현이 서툴러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을 그저 받기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얼마전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저도 너무 힘이 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습니다.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줄 알았습니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