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2위 타빌로 상대로 0-2 완패
올해 참가한 클레이코트 대회서 모두 우승 실패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787만 7020 유로) 단식 3회전에서 레한드로 타빌로(32위·칠레)에게 0-2로 패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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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787만7020 유로) 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알레한드로 타빌로(32위·칠레)에게 1시간 7분 만에 0-2(2-6 3-6)로 졌다.
칠레 선수로 17년 만에 세계 1위를 꺾은 타빌로는 16강에서 카렌 하차노프(18위·러시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조코비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파리오픈 개막을 앞두고 올해 출전한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모두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는 4강 탈락했다.
이틀 전 2회전에서 조코비치는 코랑탱 무테(83위·프랑스)를 2-0(6-3 6-1)으로 꺾은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가 관중석에서 떨어진 물병에 머리를 맞았다.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던 조코비치는 전날 연습하러 나오면서 사이클 헬멧을 쓰고 등장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3회전에서 타빌로에게 일격을 당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상대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따내지 못하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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