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이제 원 없이 외칠 수 있다”...하이라이트,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감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하이라이트. 사진l어라운드 어스


그룹 하이라이트가 비스트 상표권을 사용하게 된 심경을 밝혔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LIGHTS GO ON, AGAIN)’을 개최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4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상호 합의를 통해 자신들의 과거 그룹명인 ‘비스트’ 상표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멤버들은 이를 기념하듯 ‘배드 걸(Bad Girl)’, ‘쇼크(Shock)’, ‘스페셜(Special)’ 등 당시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여러분들도 이제 원 없이 외칠 수 있다”라고 말문을 뗀 하이라이트는 “안녕하세요. 비스트입니다”라고 단체 인사를 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어 이기광은 “방금은 비스트이자 하이라이트로서 여러분 앞에 섰다. 어떤 팬이 만든 것을 인용해 보자면 비스트와 하이라이트, 뷰티와 라이트를 합쳐서 하트와 라뷰다. 저희 모두가 하나 되는 역사적인 순간 앞에 섰다”라고 감격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그러자 손동운은 “이번에는 세트리스트 회의를 할 때부터 스토리 흐름을 생각했다. 초반에는 하이라이트 노래들만 불렀고, 과거를 보여주는 지금 이 섹션에서는 비스트 시절 때의 노래들만 부르고, 마지막 섹션에서는 함께갈 미래를 부른다. 중요한 것은 과거부터 현재도, 앞으로도, 미래까지 함께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나“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024 하이라이트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 서울 공연은 오는 12일까지 KSPO DOME에서 진행된다. 이어 6월 홍콩·방콕, 7월 가오슝·도쿄에서도 아시아 투어로 계속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