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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펩, '농구 황제'로부터 위닝 멘털리티 배웠다..."새벽에 일어나 경기 챙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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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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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53) 감독이 마이클 조던(61), 타이거 우즈(49)에 관해 이야기했다.

'유로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단독 인터뷰를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농구 황제'로 불리우는 마이클 조던에 관해 이야기했다.

맨시티는 11일 오후 8시 30분 풀럼을 상대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위 아스날(승점 83점)보다 한 경기 덜 치른 현재 맨시티는 82점으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한다.

감독 커리어를 이어오며 3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과르디올라. 그는 누구로부터 영감받았을까. 바로 마이클 조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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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은 1990년대 시카고 불스를 2번이나 3연패로 이끌며 전 세계적인 NBA 붐을 이끌었던 상징적인 선수였다. NBA의 '아이콘' 조던이 가진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조던은 은퇴 후에도 스포츠스타 수입랭킹에서 부동의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다. 그만큼 조던은 스포츠를 초월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과르디올라는 "조던이 90년대 선수로 활약했을 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난 새벽 3시, 4시에 일어나 경기를 지켜보곤 했다. 아내는 잠을 자고 난 TV 중계를 시청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조던 한 사람에게서 나오는 챔피언십을 향한 카리스마, 그의 경쟁의식, 수준 높은 기술을 다시는 볼 수 없으리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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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는 "타이거 우즈, 나달, 페더러, 조코비치. 이 수준의 선수들은 모두 이러한 요소를 가졌다. 그들의 이런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타이거 우즈의 경기가 있을 때 난 그 자리에 있었다. 4일 동안 18개의 홀, 단 하나의 샷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왜냐햐면 다시 볼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 선수들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필 포든은 매우 잘해주고 있다. 꾸준히 골을 넣으면서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다. 난 그가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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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선수의 성장은 경기에서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그렇기에 선수가 벤치에서 머물거나 감독이 그를 기용하지 않는다면 발전할 수 없다. 절대로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좋은 순간을 즐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든은 1992년 요한 크루이프 감독 밑에서도 뛸 수 있을만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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