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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다시 시작해보자! 뮌헨 방출설→김민재는 다음 경기 준비 중...구단 직원과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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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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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민재가 구단 직원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훈련장에 들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뮌헨은 승점 69점으로 3위,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37점으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뮌헨은 공식 SNS를 통해 뮌헨 선수들의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민재의 모습도 있었다. 김민재는 옷을 정리하면서 구단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훈련장에 들어섰다. 김민재 외에도 조슈아 키미히, 콘라트 라이머, 토마스 뮐러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만 해도 굳건한 주전 자리를 보장하기 어려웠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도 좋은 수비수였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였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선 주축으로 맹활약하며 선발 라인업에서 김민재의 이름이 빠진 걸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뮌헨에선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입장이었다.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는 뮌헨에서 입지를 다져왔고 김민재는 영입생이었기 때문에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했다.

김민재는 뮌헨 입단 기자회견에서 "내 장점은 공간을 커버하는 것이고 항상 최선을 다한다. 밖에선 예의가 바르지만 경기장 안에선 모든 걸 바친다. 경기장 안에선 리더가 되고 싶다"라며 뮌헨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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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도 김민재를 높게 평가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민재는 새로운 나라에 왔고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한다. 현재 김민재는 독일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팀원들과 영어로 소통도 하고 있다"라며 김민재의 적응력을 칭찬했다.

김민재는 프리 시즌 기간에는 많은 시간 출전하지 못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바로 뮌헨에 합류한 것에 대한 배려였다. 시즌이 시작되면서 김민재는 곧바로 선발로 나왔다.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선발로 모습을 드러냈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이후에도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하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해 자리를 비울 때도 김민재는 계속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센터백에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낀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다. 김민재의 입지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김민재가 흔들렸다.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경기에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레알 마드리드와 1차전에선 치명적인 실수 2번을 범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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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민재의 방출설이 불거지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번의 실수로 뮌헨에서 평판이 더욱 나빠졌다. 이제 그는 뮌헨의 방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합리적인 제안을 하면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매각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가 김민재 복귀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고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30억 원)에 김민재를 팔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9일 "뮌헨은 타를 주시하고 있다. 타 외에도 다른 선수들을 영입 리스트에 추가하면서 김민재나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0일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시즌을 위해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가 후보다"라고 밝혔다.

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뮌헨을 떠날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뮌헨의 수뇌부가 김민재의 평가를 내렸다하더라도 새로운 감독이 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모든 선수가 그렇듯 언제나 좋은 시간만 있을 수는 없다. 김민재가 지금보다 더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한 시간으로 여기고 다시 담금질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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