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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임 주장감'까지방출 명단…포스텍 2기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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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히샬리송, 그리고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라고 영입 당시 소개됐던 이브 비수마까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이적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선수들이다.

영국 '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히샤를리송과 이브 비수마에 대한 제안을 들어 본다는 입장이다. 취재원에 따르면 이들의 이적료를 충족하면 무조건 내놓겠다는 자세"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 축구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단을 만들고자 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최우선 포지션 세 자리 영입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7명을 내놓을 방침이다.

7명으로는 호이비에르와 지오바니 로 셀소, 에메르송 로얄, 라이언 세세뇽, 브라이언 힐 등 주전이 아닌 선수들이 거론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비수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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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2920만 유로(약 395억 원)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 규모, 그리고 비수마가 브라이튼 에이스로 활약했던 능력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 중원 핵심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따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이 비수마를 영입했을 때 "월드클래스 미드필더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적 첫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비수마가 아닌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주전 미드필더로 선택했다. 비수마는 벤탄쿠르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출전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지난 2월 발목 부상 등이 친 탓에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가 10경기에 불과했을 만큼 콘테 감독 체제에선 후 순위였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떠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프리시즌부터 선발 출전하는 경기가 많아지더니 브라이튼 시절 장점이었던 탈압박 능력과 안정적인 패스를 뽐내며 토트넘 중원에 없어선 안 될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벤탄쿠르가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하고 돌아오더라도 비수마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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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수마를 경기장 밖에서도 굳건히 신임했다는 점에서도 이번 이적설이 더욱 눈길을 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에게 이렇게 말했다. '처음 서너차례 훈련을 봤을 때 넌 이 그룹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난 이미 비수마의 능력을 알고 있었지만 그가 훈련하는 것을 보면 스스로 능력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다음 날 아침 비수마가 지각했다. 비수마에게 '리더가 되는 것은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 이후로 훌륭했다"고 굳건한 믿음을 보인 바 있다.

타임스는 "이번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던 비수마의 경기력이 급격히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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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도 비수마와 함께 토트넘을 떠날 1군 주력 선수로 거론됐다.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2골을 넣은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타임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세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센터백, 미드필더"라며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의 하이리스크, 그리고 점유율 기반 축구를 소화할 수 있는 공격성 있는 어린 선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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