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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도쿄올림픽 금메달' 하프나우위 파리 올림픽 출전 포기…김우민 메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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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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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드 하프나우위

도쿄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챔피언 튀니지의 아메드 하프나우위(21)가 2024 파리 올림픽에 불참을 결정하면서 김우민(22)의 파리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아프리카수영연맹은 8일(한국시간) "하프나우위가 파리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은 "하프나우위도 파리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프나우위의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프나우위는 남자 자유형 중장거리 강자입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 43초 36으로 우승한 그는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800m(7분 37초 00)와 1,500m(14분 31초 54)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자유형 400m에서는 3분 40초 70의 아프리카 신기록을 작성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올해 2월에 열린 2024 도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는 3분 48초 05로 예선 탈락하더니, 800m(7분 51초 72)와 1,500m(15분 09초 02)에서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김우민은 2024 도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3분 42초 71에 터치 패드를 찍어 우승했습니다.

자유형 400m에서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김우민은 여러 차례 하프나우위를 꼭 넘어야 할 상대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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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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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프나우위가 파리 올림픽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김우민의 경쟁자 한 명이 사라졌습니다.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메달 경쟁은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일라이자 위닝턴, 새뮤얼 쇼트(이상 호주), 김우민의 4파전이 될 전망입니다.

올해 기록은 3분 40초 33의 마르텐스가 가장 좋고, 위닝턴(3분 41초 41), 쇼트(3분 41초 64)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김우민은 3분 42초 71로, 남자 자유형 400m 올 시즌 4위에 올라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수영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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