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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커넥션' 지성 "마약 중독 연기,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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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중독된 형사 장재경 역 맡아
"피폐해진 외형 위해 체중 조절에도 힘써"


더팩트

배우 지성이 '커넥션'에서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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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지성이 '커넥션'에서 마약에 중독된 형사를 연기하며 느낀 고충과 소신을 털어놨다.

지성은 7일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마약에 중독된 형사 연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표현이 쉽지 않았다"면서 마약이란 소재를 다룬 작품에 출연하며 느낀 점들을 밝혔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드라마다. 지성은 이번 작품에서 마약에 중독된 형사 장재경으로 분한다.

인터뷰를 통해 지성은 쉽지 않은 캐릭터인 장재경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약 중독을 상상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에 연기하면서 많이 부딪친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나름대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부분도 있고 상상에 맡기는 부분도 있었다"며 연기가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또한 지성은 장재경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영화와 달리 호흡이 긴 드라마에서 마약 중독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지 않을까 고민했고 수위 조절에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증상을 표현할 수 있을지 정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마약은 '커넥션'에 있어서 사건을 파헤치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이지만 너무 가볍거나 공감되게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철저한 소신과 확고한 주관을 내비쳤다.

특히 지성은 장재경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우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모습이 장재경을 연기하면서 옆에서 보기에 안타깝고 굉장히 외로운 친구라고 여겨졌다"고 말했다.

더욱이 지성은 "비굴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비굴하게 되더라"라며 '마약 중독' 연기를 하면서 느꼈던 아찔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마약을 해볼 수가 없는 게 사실이기에 여러 자료를 많이 찾아봤고 거의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많아서 드라마에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정도를 찾는데 애썼다. 겉모습으로는 운동보다는 피폐해진 외형을 보여주기 위해 먹는 즐거움을 거의 포기했고 촬영 중에는 거의 견과류를 먹으며 체중 조절에 힘썼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성은 "'커넥션'은 같은 반 친구들이지만 그들의 잘못된 우정, 경찰인데 마약에 중독된 경찰 등 강렬한 파급력을 지닌 요소가 등장하기에 시청자분들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롭게 지켜보실 것이라 생각된다. 결과물을 보여줄 시간이 다가오니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 시청자분들의 아낌없는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커넥션'은 장르 불문 뛰어난 열연을 보여준 지성이 제대로 된 연기 차력쇼를 터트릴 것"이라며 "장르물 히어로의 진면목을 입증할 지성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커넥션'은 24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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