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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로하스 끝내기' KT, 연장 승부 끝에 키움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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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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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로하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했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14승1무21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키움은 15승18패가 됐다.

KT 박병호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로하스는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영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후라도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동혁은 0.2이닝 1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쿠에바스와 후라도 모두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0-0 균형을 이어갔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KT였다. 5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후라도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2사 이후 송성문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선발투수들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양 팀은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다시 팽팽한 1-1 균형이 이어졌고,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KT였다. KT는 황재균의 안타와 김병준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신본기와 천성호가 범타에 그쳤지만,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기회를 잡은 KT는 로하스의 잘 맞은 타구가 키움 우익수의 글러브를 맞고 끝내기 안타가 되며 2-1 승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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