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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3G ERA 0.00' 정우영, 염경엽 감독은 만족 못 한다…“필승조 들어갈 정도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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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아직 필승조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우영에 대해 이처럼 평가했다. 사령탑은 아직 정우영이 경기력을 되찾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의 페이스가 올라올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

정우영은 지난겨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아직 1군에서 뛸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었다. 정우영은 올 시즌 개막을 1군이 아닌 퓨처스리그에서 맞았다. 정우영은 염경엽 감독에게 직접 ‘준비가 끝났다’는 뜻을 내비쳤고, 지난달 26일 1군 콜업을 지시받았다.

지금까지 성적만 두고 보면 나쁘지 않다. 3경기에서 3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1이닝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28일 KIA전에서도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찍었다.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경기를 치를수록 기록이 좋아진 정우영이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의 눈에는 정우영의 부족한 점이 더 많이 보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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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다.

홍창기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왼쪽 발가락 부상을 입었던 탓에 한동안 선발로 뛰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가 어제는 뛸 때 약간 불편해 보였다. 그런데 오늘은 발가락이 괜찮다고 하더라”며 홍창기가 선발로 나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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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최근 오지환은 조모상 탓에 잠시 자리를 비웠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은 내일가지 보려 한다. 아직 컨디션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아마 후반에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 엔스의 호투도 기원했다. 염경엽 감독은 “잘 던질 거라 믿는다. 오늘은 스플리터 대신 체인지업을 던지게 하려 한다”며 엔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다. 엔스의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5.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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