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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인기 아역 배우, 부부 시신 훼손 사건 용의자였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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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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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의 인기 아역 배우가 부부 시신 훼손 사건 용의자 중 한 명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TBS 등 일본 매체는 일본 도치기현 나스마치 강변에서 50대 부부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된 사건 용의자로 인기 아역 배우 와카야마 키라토를 체포해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용의자로는 20대 한국인도 포함됐다.

와카야마 키라토는 '악몽짱', '지옥선생 누베', '가면라이더', '군사 칸베에'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아역 배우다. '군사 칸베에'에서 V6 오카다 준이치 아역을 연기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는 고등학생이 된 2018년부터 활동이 뜸해진 뒤 2020년 연극 '황혼'을 끝으로 소속사를 나갔고, 연예계도 은퇴했다.

특히 그는 활동 당시 밝고 모범적인 성격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져 일본 연예계의 충격이 크다는 전언이다. '악몽짱'에서 그와 함께한 매니저는 "아역이지만 현장에서 '모두 최선을 다하자'는 말을 하는 등 분위기 메이커였다"라며 "언제나 시원시원하며 밝고 아이돌적인 존재였는데, 그만큼 이번 사건이 더욱 놀랍다"라고 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16일 일본 도치기현 나스마치 강변에서 50대 부부의 시신이 불에 타 훼손된 채 발견되며 시작됐다.

두 사람은 일본 도쿄 우에노 번화가에서 음식점 10여 곳을 운영해왔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지난달 15일 밤 렌터카를 타고 도쿄에 있는 빈집에서 두 사람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강변에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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