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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김상수 싹쓸이 3타점' KT 위닝시리즈...선두 KIA 혼돈의 3회, 5실책 자멸 [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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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최규한 기자] 2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IA는 제임스 네일, 방문팀 KT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운다.7회초 1사 1, 3루 상황 KT 강백호가 달아나는 1타점 좌익선상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4.05.02 / dreamer@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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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T 위즈가 선두를 상대로 기분좋은 위닝시리즈를 낚앗다.

KT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2-5로 대승을 거두었다. 투수진이 최소실점으로 막았고 10안타를 터트리고 상대 실책으로 만든 기회를 잘 살렸다. KIA는 5개의 무더기 실책으로 자멸하며 2카드 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KIA는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을 처음으로 선발라인업에 포진시켜 2연승에 도전했다. 1회말 공격에서 서건창의 우중간 2루타, 최원준의 내야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최형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제점을 얻었다. 이어 2회에는 이우성과 한준수가 백투백포를 쏘아올려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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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최규한 기자] 2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IA는 제임스 네일, 방문팀 KT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운다.7회초 1사 2, 3루 상황 KIA 선발 네일이 마운드를 내려가며 정재훈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5.02 / dreamer@osen.co.kr


KIA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끌려가던 KT는 3회초 대공세를 펼쳤다. 그것도 KIA 내야진의 무더기 실책에 힘입었다. 1사후 김상수가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천성호가 병살성 투수 땅볼을 때렸다. 그런데 네일의 2루 악송구가 나와 1사 1,3루 행운의 찬스로 이어졌다. 또 강백호는 유격수 병살성 타구를 날렸는데 상대 유격수 박찬호가 2루를 밟고 1루에 악송구했다.

그래도 이닝이 끝나지 않았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3으로 추격했다. 흐름을 잡았다고 판단했는데 로하스가 중전안타로 다시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장성우와 김민혁이 연속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흔들린 네일의 폭투가 나와 2,3루로 이어졌다. 박병호는 3루 땅볼을 때렸는데 이번에는 김도영이 뒤로 빠트려 5-3 또 역전을 이루었다.

KIA 내야진이 무너진 것이 KT에게는 행운으로 돌아왔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졌고 KT는 또 KIA 실책의 도움을 받았다. 7회 선두타자 김건형의 땅볼을 상대 2루수 서건창이 놓쳤다. 보내기 번트에 이어 천성호가 볼넷을 골랐고 강백호가 흔들린 네일을 상대로 좌익수 옆 2루타를 날려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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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최규한 기자] 2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IA는 제임스 네일, 방문팀 KT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운다.8회초 무사 만루 상황 KT 김상수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린 뒤 주루플레이 중 통증을 느껴 표정이 일그러지고 있다. 2024.05.02 / dreamer@osen.co.kr


8회 6점 빅이닝으로 승부를 결정냈다. 흔들린 장현식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었고 황재균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7-3으로 달아났다. 대타 문상철이 볼넷을 얻자 김상수가 바뀐투수 이준형을 상대로 좌중간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또 천성호의 타구를 중견수가 놓치자 다시 두 점을 얻었다.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6피안타(2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따냈다. 김민수, 손동현, 김민, 주권이 뒤를 이었다. KIA 네일은 6⅓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6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모두 비자책점이라 평균자책점이 1.47에서 1.26으로 오히려 내려갔다. 장현식과 이준영 등 불펜투수도 부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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