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Y터뷰] NCT 도영, 데뷔 8년 만에 꺼내놓은 출사표 "노래 잘 해 볼게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룹 NCT 멤버 도영이 데뷔 8년이 지나 가요계에 새로운 출사표를 내던졌다. 입지가 탄탄한 그인데도, 도영은 가수로서 또 다른 시작을 선언했다.

이 솔직한 출사표는 도영이 지난달 22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의 첫 번째 트랙 '새봄의 노래'에 담겼다. 스스로 이제 노래할 준비가 됐다는 다짐을 이 노래에 도영이 직접 썼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젠 중견 아이돌이 된 도영에게 어색할 수는 있겠으나, "앨범에는 최대한 나 자체를 담아보려고 했다"는 그의 다짐을 들어보면 이해가 되는 출사표다. NCT 멤버로서의 색깔이 아닌 보컬리스트 도영으로서의 다짐과 포부, 색깔이 녹아 있는 '청춘의 포말'이다.

도영은 "지금의 내가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청춘을 열심히 살아가는 지금의 내가 아닐까"라며 청춘을 첫 솔로 앨범의 키워드로 꺼낸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푸릇한 색채의 앨범을 내고 싶었다. 소년과 청년 사이의 뭔가를 콘셉트로 잡았는데, 이건 시간이 지나면 잘 소화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물거품을 의미하는 포말은 청춘을 보내는 이들이 찰나에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택한 단어다. 도영은 "크고 작은 사건들, 감정들로 청춘이라는 게 이뤄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청춘을 정의하고 싶지는 않았다. 각자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 청춘은 달라지지 않나. 그래서 다양한 감정들을 녹여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만들어진 10곡 중, 타이틀곡 '반딧불'은 템포가 빠르고 청량한 도영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수록된 곡들 중 가장 하이라이트와 같다. 도영은 "가장 반짝이고 빛나고 싶을 때 들어주시면 좋겠다. 내 인생에서 주인공이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 그 순간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고 스스로 정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반딧불'을 비롯해 앨범 곳곳에서 도영의 음악 취향도 엿볼 수 있다. '반딧불'의 작곡과 작사를 인기 밴드 루시에 조원상이 참여한 것은 물론, 록 장르만 5곡이 수록됐다. 도영은 "친구들과 밴드 음악을 만들어가던 추억으로 지금까지 밴드 음악을 좋아한다"며 "내가 좋아했던 음악은 밴드 요소가 빠진 것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번 앨범에 밴드 사운드 음악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도영은 "공연을 기대하게 되는 게 밴드 음악의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도영은 오는 24일과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콘서트를 열고 이 곡들을 밴드 세션과 함께 라이브로 들려줄 계획이다.

단독 콘서트 무대를 혼자 채울 만한 보컬리스트로 나아가고 있는 도영은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내 목소리의 장점은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는 거다. 연습생 시절에는 내 목소리가 특이하지 않아 불만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디서든 노래를 잘할 수 있는 목소리인 것 같아 지금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습생 생활, 활동 기간 8년간 쌓아온 나름의 내공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끝으로 도영은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는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다"며 "'도영이라는 사람의 목소리가 이런 거였구나'라는 생각을 대중에게 확실히 심어줄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