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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최원태까지 무너지면 진짜 위기라는 걱정과 함께 시작한 경기. 최원태는 염경엽 감독의 기대에 또 한번 부응했다. 이번에는 단 92구로 7이닝을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최원태는 지난해 9월 24일 한화전 7이닝 1실점 이후 처음으로 7이닝을 책임졌다. LG는 최원태의 호투와 장단 15안타로 10-1 대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최원태는 밝은 얼굴로 "운이 좋았다. 야수들이 많이 도와줬다. 최고 승부처는 (문)보경이가 좋은 수비해줬을 때였던 것 같다(4회 무사 2루 맷 데이비슨 타구). 그때가 가장 컸고, 5회 2사 3루에서 막은 것까지 두 가지 장면이 가장 승부처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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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투구 패턴은 계속 바꾸려고 한다. 던지는 구종 모두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해서 그날 잘 되는 공 위주로 던진다. 오늘은 체인지업이랑 커브가 좋았다. 커터, 슬라이더는 별로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
최원태는 과거를 돌아보지 않기로 했다. 예전에 좋았던 면을 찾느라 시간을 버리느니, 새로운 해법을 찾는 편이 낫다고 봤다. 그는 "찾는다고 찾아지는 게 아니다. 다시 새롭게 해야하는 거고, 찾으려고 헤매다가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과거에 어땠는지 그런 생각 안 하고 새롭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개인 3연승을 만들어냈다. 최원태는 동료 선발투수의 부진을 의식한 듯 "(케이시)켈리나 (디트릭)엔스나 (임)찬규 형도 사이클이 있다. 타격이 사이클이 있다고 하듯 투수도 사이클이 있어서, 다른 선수들이 안 좋을 때 내가 해주고, 내가 안 좋을 때는 다른 선수들이 해주면 시너지효과가 날 거다. 그게 강팀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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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요즘 경기가 잘 돼서는 아니다. 시즌 초부터 그랬다. 못 하고 내려와도 그냥 편했다. 그래서 나도 멘탈이 나갔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고 웃었다. 또 "예비 FA 선발이 별로 없다는 것은 좋은 일인데 내가 잘해야 한다. 잘하려고 하지 않고 편하게 할 생각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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