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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물 오른 이강인의 왼발, 이번엔 도르트문트 골문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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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2일 오전 4시 UCL 준결승 1차전

뉴스1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이강인.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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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생애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최근 이강인의 물오른 왼발을 떠올리면 활약을 기대할 만하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2일 오전 4시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 PSG는 킬리언 음바페와 마지막 동행이 될 수 있는 올 시즌 대업에 도전한다.

PSG는 최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승 1무로 기세가 좋다. 최근 분위기도 상승세다. PSG는 지난달 28일 르아브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동점 골로 비기며 3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시즌 중반부터 독주 체제를 이어간 PSG는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 이제 챔피언스리그와 쿠푸 드 프랑스(프랑스축구협회 컵)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 중요한 무승부를 이끌어낸 득점에 이강인이 기여했다. 이강인은 르아브르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부지런히 뛰다가 후반 추가 시간 정확한 왼발로 곤살로 하무스의 헤더 골을 도왔다.

당시 이강인은 도움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왼발과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을 선보여 리그1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흐름이 좋은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전에서도 공격포인트와 팀 승리에 도전한다. 몸 상태가 좋은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독일로 넘어가 도르트문트전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선발 제외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강인이 르아브르전에서 45분만 소화했다는 점과 최근 경기력이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발 출전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만약 이강인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올린다면 지난 2009년 박지성 이후 15년 만에 한국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공격포인트를 작성하게 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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