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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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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 뛴' 이강인, 우승 가져온 황금 왼발→31R 이주의 팀 선정...UCL 4강은벤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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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이강인이 후반전 45분만 뛰고도 리그 1 31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르아브르전에서후반 추가시간 5분 택배 크로스로 곤살로 하무스의 극장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패배에서 건져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PSG는 2위 AS 모나코가 미끄러진 덕분에 리그 조기 우승까지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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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이 후반전 45분만 뛰고도 리그 1 31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르아브르전에서후반 추가시간 5분 택배 크로스로 곤살로 하무스의 극장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패배에서 건져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PSG는 2위 AS 모나코가 미끄러진 덕분에 리그 조기 우승까지 확정 지었다.


[OSEN=고성환 기자] 45분이면 충분했다.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후반전만 뛰고도 프랑스 리그1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리그 1은 1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31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으로 베스트 11을 꾸려 발표했다. 이강인도 4-3-3 포메이션 왼쪽 미드필더에 위치하며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곤살로 하무스-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강인-파파 게예-마흐디 카마라가 중원에 이름을 올렸다. 포백은 이스마일리-단테-릴리앙 브라시에-아슈라프 하미키, 골문은 파우 로페스가 지켰다.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PSG 선수가 4명이나 됐다. PSG는 지난 28일 르아브르와 3-3으로 비기며 승점 70점 고지를 밟았다. 다음날 2위 AS 모나코(승점 58)가 올랭피크 리옹 원정에서 패함에 따라 격차가 12점까지 벌어졌다. 그 덕분에 PSG는 통산 12번째 우승이자 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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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이 후반전 45분만 뛰고도 리그 1 31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르아브르전에서후반 추가시간 5분 택배 크로스로 곤살로 하무스의 극장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패배에서 건져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PSG는 2위 AS 모나코가 미끄러진 덕분에 리그 조기 우승까지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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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이 후반전 45분만 뛰고도 리그 1 31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르아브르전에서후반 추가시간 5분 택배 크로스로 곤살로 하무스의 극장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패배에서 건져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PSG는 2위 AS 모나코가 미끄러진 덕분에 리그 조기 우승까지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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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아니었다면 패배를 면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르코 아센시오 대신 교체 투입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팀이 1-2로 끌려가자 이강인 카드를 꺼내 들며 반전을 꾀했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이강인은 적극적인 드리블과 전진 패스로 PSG 공격에 힘을 불어넣더니 팀을 구하는 귀중한 도움까지 기록했다.

이강인은 패배가 가까워진 후반 추가시간 5분 우측에서 드리블로 수비를 떨쳐낸 뒤 택배 크로스를 올렸다. 하무스가 이를 머리로 살짝 돌려놓으며 3-3을 만드는 극장 동점골을 뽑아냈다. 패배를 막아낸 이강인의 황금 왼발이었다. 리그 1 공식 계정도 당시 득점 영상을 올리며 '우승을 따내는 골'이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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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이 후반전 45분만 뛰고도 리그 1 31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르아브르전에서후반 추가시간 5분 택배 크로스로 곤살로 하무스의 극장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패배에서 건져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PSG는 2위 AS 모나코가 미끄러진 덕분에 리그 조기 우승까지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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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이 후반전 45분만 뛰고도 리그 1 31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르아브르전에서후반 추가시간 5분 택배 크로스로 곤살로 하무스의 극장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패배에서 건져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PSG는 2위 AS 모나코가 미끄러진 덕분에 리그 조기 우승까지 확정 지었다.


생애 첫 리그 우승을 거머쥔 이강인이다. 그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뛰던 시절 2018-2019시즌 코파 델 레이 정상에 오른 적은 있었지만, 리그 우승 경험은 없었다. 그는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PSG 구단이 공개한 '우승 기념 동영상'을 공유하고 트로피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기쁨을 드러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PSG는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툴루즈를 2-0으로 제압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여기에 리그까지 제패하며 벌써 2관왕에 오르게 됐다.

이강인은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도 큰 힘을 보탰다. 당시 그는 멋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공식 MVP로 뽑혔다. 자신의 손으로 PSG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셈.

이로써 이강인은 만 23세의 나이로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정복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와 정우영(슈튜트가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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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리그 1 우승자가 된 이강인. 이강인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이제 PSG와 함께 역사적인 '쿼드러플(4관왕)'까지 겨냥한다. 이는 PSG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할 때도 이루지 못했던 꿈의 기록이다.

현재 PSG는 UCL 준결승뿐만 아니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도 올라 있다.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 뒤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서 맞붙는다.

우선 도르트문트부터 제압해야 한다. PSG는 2일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를 먼저 치른 뒤 8일 안방에서 2차전을 펼친다. PSG는 이미 올 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둔 바 있기에 자신감은 충분하다.

다만 이강인은 이번에도 벤치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UEFA는 물론이고 '르 파리지앵'과 '레퀴프' 등 프랑스 현지 매체들도 모두 이강인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그는 르아브르전과 마찬가지로 후반전 투입돼 조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finekosh@osen.co.kr

[사진] PSG, 리그 1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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