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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안타→병살타 이후 볼넷→적시타로 만회한 오타니, 다저스는 8-4 승리 [LA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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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다저스 오타니.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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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원정 첫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오타니 쇼헤이도 침묵을 깨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8-4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전날(29일) 무안타 침묵을 깨고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3출루 경기를 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3푼6리에서 3할4푼1리로 올랐다.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금세 털어내고 지난 25일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3안타) 이후 5경기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다저스는 이날 무키 베츠(2루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맥스 먼시(3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앤디 페이지스(중견수) 미구엘 로하스(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팩스턴.

오타니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애리조나 좌완 선발 토미 헨리의 7구째 승부 끝에 시속 80마일의 커브를 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는 164km.

이후 프리먼의 우전 안타가 나와 2루까지 갔지만, 스미스가 병살타를 쳐 다저스는 점수를 뽑지 못하고 이닝을 넘겼다.

오타니느 2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쳤다. 헨리의 초구 커브에 타격했다가 2루수 앞 땅볼이 됐다. 타구 속도 106.7마일(약 17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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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오타니.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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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타석은 5회였다. 팀이 2-1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첫 타자 베츠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볼넷을 골랐다.

이후 프리먼도 볼넷을 골랐고, 폭투가 나와 1사 2, 3루가 됐다. 스미스도 볼넷을 골라 다저스는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에르난데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오타니는 홈을 통과했다.

오타니는 6회 타석에서는 첫 타자로 나서 유격수 쪽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8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좌전 적시타를 쳐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1회말 선발 팩스턴이 먼저 1점을 내줬다. 하지만 더는 흔들리지 않고 이닝을 넘겼고, 2회초 다저스가 역전했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와 파헤스의 희생플라이로 다저스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5회에는 1사 이후 오타니, 프리먼, 스미스가 모두 볼넷을 골랐고 에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파헤스도 2타점 적시 2루타를 보태 6-1이 돘다.

다저스는 5회말 3점을 뺏겼지만, 6회와 8회 1점씩 더 뽑았다. 6회에는 스미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8회에는 오타니의 적시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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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오타니. / OSEN DB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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