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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고맙다”…뉴진스 신곡 MV 감독, 민희진 대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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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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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신곡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 감독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29일 뮤직비디오 감독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민 대표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갈무리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서 민 대표는 A씨에게 “혹시 ‘버블검’ 가편은 언제 될까”라고 물었고, A씨는 “지금 뽑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 대표는 “고맙다”라며 “뭐 맛있는 거 보내줄까, 스튜디오 어디냐”라고 물었고, A씨는 “괜찮습니다, 가편 보시고 ‘괜히 보냈네’ 생각하실 수도 있으니 일단 보시고…”라고 했다.

그러자 민 대표는 웃은 뒤, “가편 보고 ‘먹고 힘내서 다시 해라’고 할 수도 있지”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A씨는 민 대표가 보내준 음식 사진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특히 해당 대화 내용은 민 대표가 하이브와 갈등을 빚기 직전인 지난 21일 오후께 이뤄진 대화라 눈길을 끈다. A씨는 민 대표의 따뜻한 면모를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해당 대화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의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지난 27일 0시 하이브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조회수 1318만 뷰를 기록 중이다. 뉴진스는 5월 24일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하면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22일 하이브는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 민 대표 등이 계약서 유출을 비롯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고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반면 민 대표 측은 경영권 탈취 시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소속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카피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보복성으로 자신을 해임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에 나섰고, 하이브가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반박과 함께 방시혁 의장·박지원 대표에게 서자 취급을 받았다고 저격했다. 회견 후 하이브는 “답변할 가치가 없다. (민 대표는) 이미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만큼 어도어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속히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맞받아쳤고, 곧바로 민 대표 및 부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용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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