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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또 극장골, 될 팀은 된다!' 레버쿠젠 46G 무패...분데스+유로파+포칼 전체 무패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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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될 팀은 된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이 보여주고 있다.

레버쿠젠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와 2-2로 비겼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승점 81이 됐다. 슈투트가르트는 3위를 유지헀다.

레버쿠젠은 패배 위기에 직면했다. 크리스 퓌리히, 데니스 운다브에 연속 실점을 하면서 0-2로 끌려갔다. 후반 16분 아민 아들리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따라갔다. 후반 29분 플로리안 비르츠, 빅터 보니페이스를 추가하면서 공격을 강화했고 나단 텔라까지 넣어 힘을 더했다.

종료 직전까지 골이 없어 레버쿠젠의 시즌 첫 패배, 그리고 기록적인 무패 행진이 종료되는 듯했다. 그러다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득점을 올리면서 2-2가 됐다. 그러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다시 한번 극장골로 패배에서 살아난 레버쿠젠이다. 올 시즌 극장골만 수 차례 넣으면서 절대 지지 않고 있다.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지난 도르트문트전 1-1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공식전 44경기 무패에 성공했다. 2011년부터 2012년 5월까지 43경기 무패를 기록했던 유벤투스를 이미 넘어섰다. 창단 120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어 기록적인 무패 행진까지 해냈다.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기면서 45경기 무패에 성공했고 슈투트가르트와도 2-2로 비기면서 46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공식전 3경기 연속 극적인 무승부다. 될 팀은 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레버쿠젠은 이제 AS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 2차전을 치른다. 결승에 오르면 한 경기를 더 치른다. 리그 일정을 보면 프랑크푸르트, 보훔, 아우크스부르크와 만난다.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서 맞붙는다.

최대 7경기가 남은 셈이다. 7경기에서도 패하지 않는다면 분데스리가 우승, 포칼 우승, UEL 우승과 더불어 53경기 무패에 성공할 수 있다. 레버쿠젠은 두 개의 트로피와 함께 불멸의 기록, 그리고 세 대회 모두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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