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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울산 잡고 ‘ACL 결승행’ 친정팀에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해리 키웰은 일본에서 좋은 경험을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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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친정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을 축하했다.

요코하마는 ACL 준결승에서 울산 HD FC를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요코하마는 17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ACL 준결승 1차전에선 0-1로 졌다. 24일 홈에서 펼쳐진 ACL 준결승 2차전에선 정규시간을 3-2로 마쳤다. 1, 2차전 합계 3-3으로 연장전으로 돌입했던 이날 경기는 승부차기 혈투 끝 요코하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연령별 대표(U-17~20)와 국가대표팀 등을 맡은 뒤 2018시즌부터 2021시즌 전반기까지 요코하마에서도 지도자 생활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9시즌 요코하마의 J1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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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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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안아주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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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해리 키웰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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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 아스널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요코하마를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리 키웰 감독을 비롯한 선수, 프런트, 팬 등 요코하마 모든 구성원에게 아주 기쁜 일”이라며 “키웰 감독은 일본에서 아주 좋은 경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코하마엔 좋은 선수와 프런트가 함께 한다. 키웰 감독이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ACL 결승은 아주 큰 경기다. 요코하마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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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F.마리노스 해리 키웰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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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는 J1리그 우승 5회를 기록 중인 팀으로 한국 선수와의 인연도 깊다. 고(故) 유상철 감독을 시작으로 안정환, 김근환, 윤일록 등 여러 국가대표 선수가 요코하마에 몸담았다. 2023시즌 후반기부턴 국가대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가 요코하마에서 뛰고 있다. 남태희는 울산과의 ACL 준결승 1, 2차전 모두 출전했다.

요코하마는 5월 1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ACL 결승 1차전 알 아인(UAE)과의 대결을 벌인다. 25일엔 UAE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ACL 결승 2차전 알 아인전을 치른다.

결승전도 1, 2차전 합계 스코어로 우열을 가린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가 동률일 시엔 연장전에서 승부를 낸다. 연장전에서도 동점일 시엔 승부차기에서 올 시즌 아시아 최고의 팀을 가린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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