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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정규리그 1위’ 강경민-유소정 SK 쌍포, ‘디펜딩챔피언’ 삼척 박새영-김온아 철벽방어 대결 [챔프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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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슛을 성공한 SK 센터백 강경민(28)이 왼손을 들어보이며 자축하고 있다. 송파 | 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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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송파SK핸드볼경기장=원성윤 기자] 창과 방패의 대결이 성사됐다. 정규리그 1위 SK와 ‘디펜딩챔피언’ 삼척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SK와 삼척이 27일 오후 4시30분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23-24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맞붙는다.

SK는 올시즌 공격력에서 다른팀을 압도했다. 단 1패밖에 허용하지 않은 압도적 성적을 기록했다. 18승2무1패(승점 38점) 1위를 질주했다. 2019년 정규리그 1위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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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골키퍼 박새영이 볼을 막은 뒤 패스를 하려는 모습.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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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디펜딩챔피언’인 삼척은 올해 선수들 줄부상에 시달리며 정규리그 4위로 마감했다. 전력이 약화 돼 올시즌 우승을 넘보기 힘들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에서 득점 1위 우빛나를 앞세운 3위 서울을 격파했다. 곧이어 창단 후 첫 2위에 오른 경남도 플레이오프에서 누르며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다. 탄탄한 중앙수비를 바탕으로 속공 전개가 이뤄지면 정규리그에서 부진했던 모습을 씻어냈다.

‘챔피언결정전’ 키플레이어는 SK 강경민-유소정, 삼척 김온아-박새영이다. SK 리그 1위에는 득점 2위(160골)강경민과 어시스트 1위(104개) 유소정 동갑내기 ‘쌍포’가 톡톡히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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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유소정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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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맞서는 삼척은 수비 핸드볼이 일품이다. 국가대표 골키퍼 박새영이 리그 세이브 1위(309개)로 골문을 지키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맞언니 김온아가 팀 중심을 잡으며 견고한 중앙수비에 힘을 싣고 있다.

팀 사기에 힘입어 공격력도 살아나는 모양새다.

정규시즌 29골에 그친 레프트윙 강별이 플레이오프(PO)전 2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골 감각이 살아났다. 김선화-김보은도 PO 2경기를 치르며 15골을 합작, 올시즌 부진했던 모습에서 벗어나고 있다. SK는 중앙수비를 탄탄하게 해 삼척 공격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3전 2승제로 치러지는 첫 경기에서 누가 승리를 잡느냐가 관건이다. 공격의 SK와 수비의 삼척에서 누가 웃을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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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부상에 시달리던 삼척 김온아는 지난달 18일 삼척 홈 경기에 복귀했다. 광주와의 경기에서 4골·5어시스트로 경기MVP에 선정됐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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