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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조이NOW] 입원 택한 유영재…선우은숙 측 "강제추행 조사 지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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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언 변호사 "회복 바란다…억울하다면 조사 임하길“

처형·사실혼 의혹 등…'1년 이상' 장기전 전망

[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처형 강제추행'·'사실혼' 의혹에 휩싸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우울증을 사유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 측은 "강제추행 의혹 조사가 지연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26일 조이뉴스24와 통화에서 "우선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입원을 하게 되면 처형 강제추행 조사는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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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왼쪽)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지난 3일 이혼 이후 처형 강제추행, 사실혼 관련 의혹으로 소송전에 돌입했다. 사진은 공식 프로필.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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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만 (입원이) 형 감경이나 혼인취소 소송 등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부득이하게 지연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본인(유영재)이 억울한 부분이 많으시다니 수사 절차나 소송에 임하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우은숙 측은 지난 22일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했다. 유영재가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선우은숙의 언니 A씨에게 신체접촉했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를 숨겼다는 의혹을 두고 '혼인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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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혼 관련 심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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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성추행 의혹은 프레임'이라며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25일 돌연 해명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면서 대중의 의심이 더해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6일 유영재는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친동생이 전날(25일) 유영재의 집에 방문했다 심각한 상황을 인지해 병원으로 데려갔고, '심각한 우울증'으로 진단받아 입원 절차를 밟았다.

유영재의 동생은 유영재 노트북에서 '번개탄'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검색한 흔적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재 측은 상태가 호전되면 최근 논란에 대한 내용을 소상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선우은숙 측은 조이뉴스24에 혼인취소 재판, 처형 강제추행 의혹 조사 등 소송전이 최소 1년여 간 진행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유영재의 입원이 변수가 되면서 1년 이상의 장기전을 각오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10월 결혼한 뒤 지난 3일 결혼 1년 반만에 이혼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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