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담 센 밥친구”...‘내편하자3’ 한혜진→박나래 화끈한 고민해결[MK현장]

풍자 박나래 한혜진 엄지윤. 사진|LG U+모바일tv

삶 속에 녹아 든 고민에 마라맛 입담으로 해결사를 자처하는 언니들이 있다. 바로 ‘내편하자3’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이다.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 LG U+모바일tv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이하 ‘내편하자3’) 간담회가 열렸다. 방송인 박나래 한혜진 풍자 엄지윤이 참석했다.

‘내편하자3’는 ‘답 없는 고민에도 내 편은 있다!’며 고민 해결사를 자처하는, 내 편이어서 속이 든든한 센 언니들의 필터 없는 통각 마비맛 고민 토크쇼다.

박나래는 시즌3에 MC로 합류한 것에 대해 “멤버가 너무 좋더라. 1,2를 봤는데 재미있더라. 오랜만에 막하는 프로그램을, 날것의 예능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한혜진 풍자와는 친했고, 엄지윤과는 처음 같이했는데 호흡이 좋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즐겁게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한혜진에 대해서는 “저희 인연이 8년이 됐다. 방송가에서 진짜로 오래된 연인처럼 친구처럼, 저희가 같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서 기획서도 써봤고 PD도 만나봤다. 이렇게 같이 좋은 프로그램에 같이하게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박나래의 MC 합류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박나래가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데 첫 녹화 끝나고 너무 좋다고 하더라. 그게 아마도 짧은 녹화 시간 때문인 것 같다. 얼마 전에 SBS ‘먹찌빠’를 나갔다 왔는데 12시간 넘게 촬영하더라. 왜 좋다고 행복하다고 했는지 알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박나래와 ‘나혼자 산다’ 이후로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갑고, 촬영장에서 케미를 맞추면서 진심으로 행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좋다. 확실히 박나래가 들어오고 나서 녹화장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애정을 보였다.

사진|LG U+모바일tv

엄지윤은 박나래에 대해 “연예대상 예능인,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줄 줄 알았는데 못 쓰는 언어를 말해서 제가 분량을 걱정하고 있다. 19금 이야기가 오간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풍자는 “제가 돈 욕심이 있었다면 원본을 팔았을 거다. 되게 자극적이고 어디서 볼 수 없는 농축된 토크다. 박나래가 시즌3 합류하면서 조금 더 견고해진 느낌이 든다.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저희가 감정이입도 잘하고 공감도 잘한다. 어디든 포지션이 고민이 잘 들어준다”고 멤버들에 대해 칭찬했다.

박나래는 풍자를 치켜세우며 “저도 많은 일을 겪고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저보다 에피소드가 많더라”고 이야기했다.

엄지윤은 ‘내편하자3’에 대해 유플러스에서 1등하는 자랑스러운 프로그램”이라며 “사연에 이입해서 보려고 하는 편이다. 나라고 생각하면서 보다 보면 저절로 반응이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한혜진 박나래 풍자에 대해 “언니들의 내공과 짬을 따라갈 수 없다. 에피소드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저희가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없지만, 사람에 대한 호기심도 있고 사람을 좋아하니까 확 빨려든다. 사람 이야기 듣는 게 좋다. 지금도 썰을 굉장히 많이 본다. 특이한 사연이 많더라”며 ‘내편하자’에 만족했다.

‘내편하자3’ 멤버들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데이식스 영케이를 꼽았다.

박나래는 “한혜진은 영케이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풍자는 “한혜진이 녹화장에서도 영케이 엄청난 팬이라고 말해줬다. 한혜진은 영케이의 출연을 바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를 듣고 있던 한혜진은 “한번 나와달라”고 영케이에 러브콜을 보냈다.

엄지윤은 “서장훈 오빠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고, 박나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에 러브콜을 보냈다.

한혜진은 ‘내편하자’에 대해 “지상파 OTT 유료채널 등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있다. 우리가 유료 채널처럼 방송하고 있지만 제작진이 잘 다듬어서 내보내 준다. 저희끼리는 밥 친구라고 한다. 밥 먹으면서 틀어놓고 보기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이야기한다. 시청자도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저희의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

‘내편하자3’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0시 U+모바일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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