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코리아컵 NOTE] 오스마르는 서울 이랜드로 떠났지만, FC서울 팬들 마음속에는 아직 남아 있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가동민 기자(목동)] 오스마르를 보기 위해 FC서울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FC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3년 만에 열린 서울 더비였다. 서울 더비만큼 주목을 받은 건 오스마르였다. 오스마르는 FC서울의 레전드다. 오스마르는 2014년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었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했다. 오스마르는 FC서울에서 2015년 코리아컵, 2016년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오스마르는 FC서울에서만 344경기를 뛰었고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오스마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서울을 떠나 서울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맞대결이 친정팀 FC서울을 상대하는 첫 경기였다. 오스마르를 상대 선수로 맞이하는 FC서울 팬들은 기대와 설렘을 갖고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오스마르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전 "팬들이 오스마르를 보러 온 것 같아서 아쉽다. 오스마르는 뛰고 싶은 생각이 컸지만 다쳐서 어쩔 수 없었다. 지난 경기에 다쳤는데 심하지 않아 보였다. 그런데 훈련 중에 다시 부상이 생겼고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이번 주말 경기도 어려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오스마르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치켜봤다. 경기 중 오스마르가 전광판에 등장했고 팬들은 환호했다. 오스마르도 환호에 보답하듯 웃으며 손인사를 건넸다.

이날 오스마르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FC서울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FC서울 선수단의 퇴근 버스를 기다리는 오스마르 팬 김현민 씨를 만났다. 김현민 씨는 오스마르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추가로 오스마르 유니폼을 1개 더 챙겼다.

김현민 씨는 "오스마르가 경기에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쉬웠다. 솔직히 오스마르에 대한 악감정은 없다. FC서울 레전드라서 떠날 때 아쉬웠지만 보내줄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한국에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이랜드는 오스마르의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서울 이랜드 팬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팬 사인회였기 때문에 FC서울 팬들은 참여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팬 사인회 장소는 FC서울 팬들로 북적였다. FC서울 팬들은 멀리서 오스마르를 지켜봤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