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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파울볼 맞고 혼절’ 아이칠린 초원 “공이 빨리 날아와 움직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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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아이칠린 초원. 사진 | 케이엠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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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아이칠린 초원이 야구장에서 파울볼에 맞고 혼절한 이후 근황을 전했다.

17일 초원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윌링(팬덤명) 많이 놀랐죠”라며 “현장에 와 있던 윌링 분들도 계셨고, 생중계로 봐주셨던 윌링 분들도 계셔서 많은 분들께 걱정을 안겨드린 것 같아 너무나도 미안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초원은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 분들, 소속사 관계자 분들께서 많이 신경써주신 덕분에 다행히 몸도 괜찮아졌고 빠르게 회복하는 중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약도 잘 챙겨먹고 있고 치료도 잘 받고 있습니다! 우리 윌링 빨리 만날 수 있게 건강 챙기고 밥도 잘 먹을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어제 경기 중에 파울볼 피하는 방법이 전광판에 나와서 제가 주의깊게 봤었다. 막상 공이 높게 떠서 저희에게 빠르게 날아오니까 몸이 움직이지 않았지만”이라며 “먼저 파울볼이 날라올 때 맨손으로 공을 잡는 건 위험하니 꼭 ‘고개를 숙여서 머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해요!. 그리고 야구장 곳곳에 계시는 안전요원 분들과 응원단장님의 ‘안내, 호루라기 소리에 집중’해서 파울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해요!”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끝으로 초원은 “그리고 보실지 모르겠지만 어제 현장에서 반갑게 인사해주신 분들, 갑작스러운 뉴스에 함께 걱정해주신 많은 야구 팬 분들께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라며 “저희 아이칠린 무대 진짜 잘하는 그룹이라 꼭 무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있다면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초원은 지난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를 보던 중 파울볼에 맞아 혼절했다.

17일 오전 아이칠린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는 “상황 발생 후 의무실에 이동했을 당시 긴장이 풀린 탓인지 잠시 통증을 호소했으나, 전문 의료진의 치료와 검진으로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초원과 충분한 논의 후 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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