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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FA 나윤정, 우리은행 떠나 KB로…3년 1억3천만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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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나윤정. KB스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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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가 나윤정을 영입했다.

KB스타즈는 18일 "FA 나윤정을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1억3000만원(연봉 9000만원, 수당 4000만원)의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분당경영고 출신 나윤정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했다. 2023-2024시즌 26경기(평균 25분28초)에서 7.2점 1.7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했다.

1차 FA 자격을 얻은 나윤정은 우리은행과 우선 협상을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1억2000만원을 제시했고, 나윤정은 1억2100만원을 얻으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결국 KB스타즈에 새 둥지를 틀었다.

나윤정은 KB스타즈 에이스 박지수와 청솔중, 분당경영고 동기이기도 하다.

나윤정은 "프로 데뷔부터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우리은행 구단과 팀원들,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KB스타즈는 열정으로 표현되는 구단이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팀에 보탬이 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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