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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타석에 서 있다. 마이애미/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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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아홉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멀트 히트를 포함해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70으로 올랐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로 아웃 처리됐고, 4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이정후는 상대편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타구로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타구를 건드려 내야 안타를 만들어낸 것이다. 뒤이어 8회초 마지막 타석에는 좌익수쪽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쳐냈고, 후속 타자들의 연이은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시즌 9번째 득점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마이애미에 3-1로 승리해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키턴 윈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3패)를 거뒀다. 8승11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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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8회초 득점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마이애미/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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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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