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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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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라이브] 김영권과 조현우를 뚫은 레안드로, "늦은 타이밍 패스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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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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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대전)] 레안드로가 선제골 당시를 설명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에서 울산 HD를 2-0으로 제압했다. 시즌 마수걸이 첫 승을 기록한 대전(승점 5, 1승 2무 2패, 5득 7실, -2)은 12위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반전은 웅크렸다. 공격적으로 나선 울산이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일단 수비에 집중한 대전은 이창근 슈퍼 세이브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전 돌입 이후 반격에 나서자 결실을 맺었다. 레안드로 선제골과 김인균 추가골이 나왔다. 남은 시간 대전은 침착하게 리드를 굳혔고 울산을 잡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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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의 주인공 레안드로가 수훈 선수로 선정되어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구텍과 호사 그리고 음라파에 이어 레안드로 역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부응했다.

레안드로는 울산전 소감으로 "너무 행복하다.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찬스를 놓치지 않고 결정지었다. 원래 얻었어야 했던 승점을 만회하지 않았나 싶다. 큰 찬스가 와도 놓쳤는데, 오늘은 결정을 지어 팬들에게 보답해 기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민성 감독 승부수가 적중했다. 레안드로는 "감독님께서 인천전보단 울산전에 뛰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감독님을 신뢰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슷한 전략이 통했다. 오늘은 나의 날이었지만, 다른 경기는 다른 선수의 날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레안드로는 국가대표 센터백 김영권의 패스 미스를 낚아챘고,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뚫고 골망을 갈랐다. 레안드로는 득점 상황에 대해 "전반전에 비슷한 패스가 두 차례 있었다. 상대 센터백(김영권)이 골키퍼를 체크하지 않고 늦은 타이밍에 주는 걸 봤다. 똑같이 전개된 패스를 잘 이용해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조현우는 무척 대단하고 득점하기 어려운 선수이지만, 오늘은 나의 날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기복 있는 플레이만 보완한다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공격수다. 레안드로는 "좋은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자책하지 않는다. 경기에 임하기 위해 훈련부터 열심히 하지만 결과는 경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자책할 시간도 없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다 보면 결과는 따라오리라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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