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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충남도청, 하남시청 꺾고 최하위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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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O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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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충남도청이 하남시청을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충남도청이 29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1차전에서 하남시청을 27-26으로 이겼다.

승리를 거두면서 2연패에서 탈출한 충남도청은 4승 17패, 승점 8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5연패를 마감한 하남시청은 12승 2무 7패, 승점 26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하남시청이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섰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서 3승 2패로 마무리했다. 

전반은 흐름이 왔다 갔다 하며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였다. 초반에 하남시청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며 흐름을 주도했다. 충남도청이 5분 만에 첫 골을 넣고 추격에 나섰다.

충남도청이 9m 라인까지 수비를 끌어 올려 적극적으로 방어하면서 하남시청의 공격을 묶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하남시청이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5분여 동안 골을 추가하지 못하는 사이 충남도청이 돌파로 연달아 골을 넣어 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남시청이 따라붙어 팽팽해졌지만, 연달아 실책이 나오면서 충남도청이 빠른 속공으로 연결해 15-11로 달아났다. 결국 충남도청이 16-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하남시청이 15-1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충남도청이 후반에는 중거리 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20-16으로 달아났다.

하남시청이 중앙을 봉쇄하면서 충남도청의 슛이 막혀 23-21로 따라붙었다. 충남도청이 연속으로 실책이 나왔는데 하남시청 슛이 연달아 골대에 맞으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남시청이 2분여를 남기고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충남도청이 끝까지 1점을 지켜 27-26으로 승리를 거뒀다.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10골, 남성욱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남성철 골키퍼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남시청은 신재섭이 7골, 김지훈이 5골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10골을 넣은 충남도청 오황제가 MVP로 선정됐다. 오황제는 "팀이 연패에 빠져 침체해 있었는데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승리를 한 거 같다"며 100% 슛 성공 비결에 대해 "지난 경기에서 박재용 골키퍼에 많이 막혀 멘탈 적으로 힘들어서 공부를 많이 했는데 경기 전에 100% 넣겠다고 다짐하고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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