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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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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앞에서...‘시즌 첫 QS’ 류현진,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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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덕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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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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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3-2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지난 23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2-8로 패배한 후 5연승을 질주했다.

개막전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류현진이 에이스 면모를 되찾았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 마운드를 지켰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뒤로한 채 지난달 한화 계약 기간 8년 총액 170억원의 계약을 맺고 한화로 복귀했다.

이날 2012년 10월 4일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194일 만에 대전 구장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했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8개나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자책점 3이하)를 기록했다.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모처럼 경기장을 찾았다. 김 회장이 홈 개막전을 찾은 것은 창단 최초다. 가장 최근에 대전 구장을 방문한 것은 2018년 10월 19일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PO) 1차전이었다. 당시 한화는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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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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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야구장 나들이를 한 것은 류현진 때문이다. 류현진의 복귀에 큰 힘을 실어준 것이 김 회장이었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7회 교체돼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상대 공격을 틀어 막으며 승리에 발판이 됐다. 김 회장은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후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끝내기 승리를 지켜봤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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