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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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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광현답게, 에이스답게 멋진 피칭” 3연패 탈출 이끈 김광현의 호투 그리고 160승, SSG 사령탑의 찬사 [MK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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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광현답게, 에이스답게.”

이숭용 감독이 지휘하는 SSG 랜더스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시리즈 1차전에서 6-4 승리를 가져오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에이스 김광현이 호투했다. 6이닝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과 함께 KBO 역대 네 번째 개인 통산 160승에 성공했다. 이어 올라온 노경은이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조병현과 문승원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데뷔 첫 홀드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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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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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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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도 터졌다. 홈런만 4개를 쳤다. 먼저 최지훈이 KBO 역대 43번째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쳤다. 이날 2안타 1안타. 최정과 하재훈, 한유섬도 홈런을 쳤다.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한 세 선수는 6안타 5타점 5득점을 합작했다. 특히 하재훈은 데뷔 첫 4번타자 출전임에도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이숭용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오늘 승리 공식은 홈런포 가동과 에이스의 호투다. 그 힘으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훈, 유섬, 재훈, 정이가 홈런의 팀 답게 화끈한 홈런포를 선보였다. 그리고 재훈이가 프로 첫 4번타자로 출전했는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4, 5번 타순을 바꾼 게 주효했다”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이 이날 승리로 시즌 2승과 함께 KBO 역대 네 번째 160승을 달성했다. 358경기 만에 거둔 160승. 역대 최소 경기 160승이다. 종전 기록은 정민철 MBC스포츠 해설위원의 37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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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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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은 “투수 쪽에서는 단연 광현이의 호투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팀 연패의 힘든 상황 속에서 역시 김광현답게, 에이스답게 멋진 피칭을 보여줬다. 160승 대기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이야기했다.

7회 올라온 노경은이 3실점으로 흔들렸으나 8회 올라온 조병현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홀드를 가져왔다.

이 감독은 “병현이를 타이트한 상황에서 과감하게 투입했는데 너무나 역할을 잘 해줬다. 앞으로 불펜 고민과 구상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오늘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대구를 찾아줘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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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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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30일 선발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예고했다.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삼성은 데니 레예스를 통해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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