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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레비 회장, 손흥민 재계약 위해 접촉"...센터백-공격수 원하는 토트넘, 일단 SON 잡는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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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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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모든 판단을 신중하게 한다고 알려진 토트넘 훗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도 손흥민 재계약에는 매우 적극적이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손흥민 재계약 협상을 위해 접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레비 회장은 축구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토트넘을 소유한 ENIC 그룹 이사였다가 2001년부터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유명한 이유는 '짠돌이'로 소문이 나 그렇다. 협상을 할 때 매우 까다로운 인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에서 투자를 하는데 극도로 소극적이라 토트넘 팬들의 속을 터지게 했다.

항상 신중한 레비 회장은 손흥민 재계약은 빠르게 추진하려고 한다. 영국 '팀 토크'는 24일 " 손흥민 재계약 협상은 이미 진행 중이다. 토트넘은 능력을 갖춘 손흥민을 잃는 걸 극도로 꺼린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로 그런 마음이 더 강해졌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주사위를 굴릴 준비가 되어 있다. 다가오는 여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는 모든 제안을 거부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최근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브레넌 존슨, 파페 마타르 사르,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이 대표적이다. 1992년생으로 30살이 훌쩍 넘은 손흥민은 그럼에도 주전으로 나서고 있고 토트넘은 재계약을 원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3월 25일 "역사적으로 토트넘은 30세 이상의 선수들에게 대규모적이면서 장기적인 계약을 제공하는 경향이 없지만, 토트넘은 그 기조를 꺾고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 재계약을 추진하고 새로운 영입 타깃을 알아볼 계획이다.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의 요한 랭 디렉터, 비공식 컨설턴트 파비오 파라티치, 축구 최고 책임자 스콧 먼 모두 토트넘 영입 타깃을 찾아보고 있다"고 했다.

센터백, 공격수가 타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두 드라구신이 왔음에도 새로운 센터백 영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티모 베르너,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등이 공격진에 있으나 공격을 더욱 강화할 생각이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의 하피냐를 높게 평가했다. 바르셀로나 재정 상황이 어렵다는 걸 이용해 영입을 하려고 한다. 페드로 네투도 원하나 잦은 부상 빈도가 고민을 하게 만든다. 그래도 네투는 토트넘 우선순위다"고 이야기했다. 제노아의 스타 알베르트 구드문드손과도 연결되기도 했다.

타깃으로 여러 선수들이 언급되나 일단 가장 집중하고 있는 건 손흥민 재계약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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