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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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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父 희귀병으로 돌아가셨다…루머·논란 해명 필요 못느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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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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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전종서가 연인 이충현 감독과 러브스토리를 밝히는 한편 속내를 털어놨다.

26일 유튜브 '짠한형'에 '전종서 EP.29 신비한 에너지, 왜 이렇게 매력적이야? 전종서에 취할 시간♡'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종서는 tvN '웨딩 임파서블' 첫 방송을 앞두고 '짠한형' 첫 나들이에 나섰다.

"살면서 먹은 술이 한 잔도 안 된다. 술을 배워본 적이 없다"면서도 음주 콘텐츠인 '짠한형' 출연을 감행한 전종서는 이날 맥주를 마시며 연인 이충현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영화 '콜'과 '발레리나' 등을 통해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췄다.

전종서는 이충현 감독과 '짠한형'을 봤다며 "술을 안 마시는데 어떻게 나가냐고 하더라. 남자친구는 원래 항상 돈가스 같은 걸 먹더라도 맥주로 반주를 했다더라. 저 만나면서 거의 술을 안 마셨다"라고 말했다.

전종서는 첫 영화 '콜'을 마치며 이충현 감독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그는 "크랭크업한 날, 같이 걷고 싶다고 집 앞에 찾아왔다. '정이 들었나' 마음을 열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안 가더라.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싶다고 하다가 그게 계속 반복이 되다가 만나게 됐다. 스멀스멀 그렇게 시작하게 됐다"며 웃음지었다.

전종서는 또 "초반에 1년은 이 사람을 그렇게 사랑한다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서 연애하듯이 만났다. 시간이 흐르니까 좋아하는 이유들이 명확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떨지 기대하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은 2021년 말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영화 '콜'은 2020년 공개됐다.

한편 전종서는 "태어나 술을 가장 많이 마신 날"이라며 얼굴이 붉어질 때까지 맥주와 샴페인 등을 마셔 눈길을 모았다.

여러 주종을 거쳐 고급 샵페인을 들이킨 전종서는 "우주에 와 있는 느낌이다. 정신이 살짝"이라며 "(평소에 잘 못 느꼈던 기분좋음이) 그런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배우로 데뷔하기 전 캐나다에서 유학했다는 전종서는 "(그때도) 연기하고 싶었다.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연기하고 싶었는데 집에서 반대가 심했다. 저희 부모님은 완전FM"이라며 "연기 하고 싶다 했을 때 '공부해야 되는데' 한 거다"라고 회상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특히 가까웠다는 전종서는 "아버지 살아계셨을 때는 막 뽀뽀하고 맨날 애교 엄청 부렸다. 엄마랑은 정말"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종서는 이어 "(모녀지간은) 힘들다. 제가 빠른 사과를 한다"며 "저희 어머니는 완전 FM이다. 컵은 왜 네 컵을 안 쓰니, 수저도 엄마 수저가 따로 있다. 또 저는 아침 10시 11시에 잔다. 밤에 완전히 활성화가 된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10시면 'TV 꺼라, 주방에서 뭐 먹지 마라, 사부작거리지 마라'고 하신다. '너 거꾸로 살다가 인생 반대로 간다' 한다디씩 하다가 싸움이 난다"고 푸념했다.

전종서는 "아빠한테 '엄마랑 결혼 왜 했어' 그랬다. 저는 아빠바보-아빠는 딸바보 그랬다"며 다정했던 아버지를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가 희귀병 진단을 받고 저는 배우로 데뷔했다. 한쪽은 썩어가는데 이 쪽은 되는 걸 느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 표정 태도 등으로 오해를 산 일을 언급하자 "다 각자만의 사정이 있는 거니까. 어떤 오해가 있든 루머가 있든 굳이 해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신동엽 또한 "나도 데뷔해서 비로소 뭔가 너무 잘 되고 있을 때 엄마가 암 선고를 받았다. 1992년도에 암 선고를 받아 1995년도에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전종서는 "좋은 일이랑 안 좋은 일은 같이 오니까"라고 언급했고, 신동엽은 "그런데 부모님이 주신 선물일 수 있다. 당신은 힘드시지만 내 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 선물을 준 거라고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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