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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여자부 역대 최다' 김연경, 통산 8번째 V-리그 라운드 MVP 수상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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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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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여자부 5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MVP로 여자부 흥국생명 김연경과 남자부 대한항공 임동혁이 선정됐다"고 알렸다.

우선 여자부에서 라운드 MVP를 수상한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14표(GS칼텍스 지젤 실바 6표, 정관장 메가왓티 퍼티위 4표, 흥국생명 레이나 토코쿠 3표, 정관장 염혜선 2표, 정관장 이소영, 흥국생명 윌로우 존슨 각 1표)를 획득했다.

김연경의 라운드 MVP 수상은 데뷔 이후 이번이 8번째(2008-2009 3라운드, 2020-2021 1라운드, 2022-2023 1, 3, 5, 6라운드, 2023-2024 2, 5라운드)다. 김연경은 이번 라운드 MVP 수상으로 여자부 역대 최다 라운드 MVP 수상자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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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5라운드 동안 세트당 평균 0.41개로 서브 1위, 122득점으로 국내 선수 중 1위(외국인 선수 포함 7위), 공격 성공률 43.14%로 국내 선수 중 1위(외국인 선수 포함 7위), 세트당 6.41개로 수비 6위에 오르는 등 공수 전반에서 활약했다.

김연경의 활약에 탄력을 받은 흥국생명은 5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4라운드까지만 해도 주춤했으나 지난달 30일 한국도로공사전과 2월 2일 GS칼텍스전을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로 마무리한 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8일 정관장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린 데 이어 12일 현대건설과의 '빅매치'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 기세를 이어가면서 15일 IBK기업은행전(3-2), 20일 페퍼저축은행전(3-1)까지 6연승을 질주했다.

새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의 가세로 분위기가 올라간 2위 흥국생명은 현재 24승6패(승점 67)로 선두 현대건설과의 격차는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노리는 흥국생명은 24일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7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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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의 반등에 기여한 임동혁이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17표(삼성화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6표,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 5표, 우리카드 잇세이 오타케, 한태준, 현대캐피탈 허수봉 각 1표)를 획득했다.

임동혁은 5라운드 동안 131득점으로 국내 선수 중 1위(외국인 선수 포함 5위), 공격성공률 54.67%로 국내 선수 중 2위(외국인 선수 포함 4위)를 기록하며 V-리그 데뷔 후 첫 라운드 MVP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2라운드 후반부터 조금씩 흔들린 대한항공은 5라운드 두 번째 경기였던 삼성화재전(3-1) 승리로 완전히 살아났다. 특히 가장 최근 경기였던 17일 우리카드전에서는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3~5세트를 가져오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남녀부 5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대한항공-삼성화재)에서 진행되며 여자부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정관장-흥국생명)에서 실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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