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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KING' 이강인, 3명 상대 '절정의 드리블'...라리가 4위 이유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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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이강인이 지로나전에서도 드리블 성공 기록을 늘렸다.

마요르카는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지로나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3경기 무승(1무 2패)과 더불어 11승 8무 14패(승점 41)로 12위에 위치했다.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은디아예, 무리키가 투톱을 구축했고 이강인, 데 갈라레타, 모를라네스가 중원을 지켰다. 코스타, 산체스가 좌우 윙백으로 나섰으며 코페테, 발리옌트, 하지카두니치가 3백 짝을 이뤘다. 라이코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마요르카 핵심' 이강인은 날렵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전반 11분, 좌측면에서 압박에 성공했고 공을 이어받은 뒤 두 명 앞에서 질주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문전 헤더 슈팅으로 연결되긴 했으나, 빗맞으면서 골문으로 향하진 못했다.

전반 39분에는 엄청난 탈압박을 선보였다. 총 3명이 달라붙은 상황에서 양발 드리블로 제쳐낸 뒤 동료에게 패스까지 연결했다. 후반 2분에도 좌측면에서 등진 후 가속을 통해 벗겨냈고, 크로스까지 올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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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번뜩이는 장면을 여럿 생산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13분, 깊은 아쉬움을 삼켰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절묘한 턴 동작 후 수비 라인 사이로 침투 패스를 넣었다. 이를 무리키가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무리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동점골 상황에서도 관여했다. 후반 32분, 이강인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고 무리키가 경합 상황에서 넘어졌다. 키커로 무리키가 나섰고, 골키퍼 반대 방향으로 정확하게 밀어 찼다.

팀이 후반 39분 추가 실점을 헌납하면서 패배하긴 했으나, 이강인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0%, 키 패스 1회, 드리블 2회 성공, 크로스 2회 성공, 태클 2회 성공, 리커버리 2회, 지상 경합 6회 성공, 공중 경합 2회 성공, 피 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드리블 2회 성공으로 시즌 토털 71회를 적립했다. 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03회), 사무엘 추쿠에제(76회), 호드리구(74회) 다음으로 라리가 4위에 해당한다. 왜 최고의 드리블러인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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