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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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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레알 출신' 쿠보, 비수 꽂았다...'라리가 8호골 폭발+공격P 11개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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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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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쿠보 타케후사(21·레알 소시에다드)가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소시에다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소시에다드는 18승 7무 8패(승점 61)로 4위 자리를 안전하게 지켜냈다.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쇠를로트, 오야르사발, 실바, 메리노, 쿠보, 수비멘디, 무뇨스, 르노르망, 수벨디아, 고로사벨, 레미로가 출전했다.

팽팽한 전반이 흘러갔고,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후반 들어 소시에다드의 선제골이 탄생했다. 후반 2분, 레알의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밀리탕의 골키퍼를 향한 패스가 부정확하게 이뤄졌다. 이를 쿠보가 문전 쇄도 후 강하게 밀어 넣었다.

시원한 세리머니가 나왔다. 쿠보는 처음에 자제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더니, 이내 코너 플래그 쪽으로 뛰어가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쳤다.

쿠보는 그러고 나서 후반 29분에 교체 아웃됐다. 키 패스 1회, 슈팅 1회(득점 연결), 드리블 1회 성공, 태클 1회 성공, 리커버리 3회, 지상 경합 4회 성공,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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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막판 추가골까지 나왔다. 후반 40분, 실바가 좌측면으로 길게 벌려줬고 바레네체아가 잡아낸 뒤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니어 포스트를 향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과적으로 쿠보가 레알에 비수를 꽂게 됐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쿠보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FC 도쿄,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경험을 쌓은 뒤 지난 2019년 여름 레알로 이적했다.

하지만 Non-EU 자리가 없음에 따라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마요르카(2차례), 비야레알, 헤타페에서 몸담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소시에다드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650만 유로(약 95억 원)였고 5년 계약을 맺었다.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고 더욱 훨훨 날았다. 레알전까지 라리가 30경기를 소화했고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가 무려 11개다. 마치 레알에 시위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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