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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반려견 보호자의 우울 공감"..'개훌륭' 조권X조권母, 18년 키운 반려견과 진정한 작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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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그룹 2PM의 조권과 조권의 어머니가 올해 초 18년간 키운 강아지 행운이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조권의 어머니 뿐만 아니라 함께 키우는 반려견 페리 역시도 우울함으 느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조권과 조권의 어머니가 3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출연했다.

조권은 녹화 당시 전역 한 지 24일 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조권은 "'개 훌륭'이 부대에서 인기가 엄청 많다"라며 "강형욱이 군대에서 인기가 많다. 엑소의 시우민이나 윤지성과 함께 눈물을 빼면서 봤다"라고 말했다.

조권은 서울에서 두 반려견 비버, 가가와 살고 있었다. 비버는 귀가 아파서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 조권은 비버를 위해서 약에 꿀을 타서 먹여줬다. 조권은 두 반려견의 식사는 물론 피부 관리와 청소까지도 책임졌다. 조권은 변만 보고도 누가 볼일을 본 것인지 알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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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조권의 가족은 올해 초 오랫동안 키우던 반려견 행운이를 떠나보냈다. 행운이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 함께 자랐던 페리가 우울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걱정이었다. 조권의 어머니는 "페리를 산책을 데리고 나가면 걷지를 않고 멍하니 주저앉아있다"라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조권의 어머니에게 페리가 우울증 초기 증상이 있다고 말했다.

조권의 어머니는 아직 행운이를 떠나지 못했다. 아직도 조권의 어머니는 행운이의 유골함을 집에 가지고 있었다. 강형욱은 "반려견들이 상황때문에 우울하기 보다는 보호자의 우울함을 자기도 공감한다"라고 조언했다. 조권의 어머니 역시도 강형욱 훈련사의 말에 공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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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이경규 역시도 몇 달전 강아지를 떠나보냈다. 이경규는 바다에 유골을 뿌리려고 하다가 실패하고 결국 등산로에 치와와의 유골을 뿌렸다. 이경규는 "그 길을 지날때마다 생각이 나서 오히려 좋다"라고 밝게 말했다.

조권과 조권의 어머니 역시도 행운이의 유골을 집에서 떠나보내기로 마음 먹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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